시민단체 공공선 거버넌스 주관으로 국회 원탁학술대회 개최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제2세미나실, 제4, 5, 8간담회실 등에서, '민주주의의 위기와 회복: 파시즘과 포퓰리즘'라는 주제로 원탁 학술대회가 열렸다.
이어 그는"오늘날 글로벌 차원의 우익 포퓰리즘과 권위주의·국가주의는 감정적 언동과 '우리와 타자'라는 반목을 초래한다. 중산층 이하의 권력상실과 경제의 위기의식, 비난, 저주, 분노, 증오는 희생양을 요구한다. 젊은이들은 경제적 위기로 민주주의에 회의적이다. 따라서 젊은이를 위한 정치교육의 실험적 실천적 차원과 한국 등 민주국가들과의 국제적 연대와 협조, 그리고 사회에 대한 기독교 신앙의 역할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광섭 교수는 '생태, 생명 신학과 파시즘 그리고 대한민국'라는 주제에서, 자연과 문화, 인간과 비인간, 자연과 윤리의 분리와 이원론은 거부되어야 한다는 점, 인간은 자연 안에 재정립돼야 하고 비인간 존재는 문화 내에 재위치돼야 한다는 점을 되새겼다.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는 ''한국형 파시즘'과 공안기구: 검찰을 중심으로' 주제로, 이승만 집권 이후 현재까지 검찰의 흑역사를 고발했다. 그에 따르면, 민주화 이후 한 세대 이상 민주화의 가장 큰 수혜자는 독재권력의 시녀라고 조롱받던 검찰이었다"며"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민주화 이전까지 검찰은 '권력의 시녀'였으나, 지금은 대한민국은 '검찰의 왕국'이 되어버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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