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경제 회복세 진입 평가 지속가능성에는 우려 제기 여소야대 의회가 개혁법안 반대 ‘좌파 포퓰리즘’ 끊어낼지 주목
‘좌파 포퓰리즘’ 끊어낼지 주목 지난해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 당선 이후 ‘좌파 포퓰리즘’과 결별하고 있는 아르헨티나가 성장 진통을 겪고 있다.1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밀레이가 취임하면서 약속한 ‘자유 시장 개혁’이 당장은 아르헨티나에 깊은 경제적 고통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밀레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 공무원이 지나치게 많다며 공공 부문 일자리 감축을 추진했고, 현재까지 수천개의 공공 일자리를 없앴다.궁핍해진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식단까지 바꾸고 있다. WSJ는 아르헨티나의 소고기 소비가 수십 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밀레이 행정부는 올 1분기에 인플레를 부추기는 무분별한 화폐 발행을 중단했고, 이는 ‘16년 만의 재정 흑자’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곧 발표되는 아르헨티나의 4월 물가상승률 데이터는 한 자릿수로 전망된다. 지난해 12월 25%에서 급감한 수준이다.국제 금융시장 접근 제한도 조만간 해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접근 제한은 전임 좌파 정권의 무분별한 화폐 발행으로 인해 아르헨티나가 받은 조치다.WSJ는 아르헨티나는 주요 수출 품목인 ‘대두’ 수출을 통해 자금 일부를 마련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제 금융시장 접근 제한이 해제되면 투자가 촉진된다.밀레이 대통령은 660개 조항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법안’ 개혁을 추진했지만 의회의 반대로 이를 대폭 축소했다. 아르헨티나 의회는 야당이 다수다.이러한 조항들은 정부 수입을 증대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한편 아르헨티나는 좌파 포퓰리즘이라는 평가를 받는 ‘페론주의’가 약 40년 동안 팽배했다. 좌파 정권들은 무리한 복지 확대 등으로 인한 재정적자를 화폐 발행으로 메웠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날개없이 추락하는 한화, '절치부심' 정은원이 희망?[KBO리그] 성장통 이겨내고 있는 정은원, 9위 한화의 반등 이끌지 주목
Read more »
“너나 해라, 전기톱 개혁”…비행기도 기차도 멈춰버린 ‘이 나라’성난 민심 두번째 총파업 물가 300% 폭등 와중에 노동자 권리 축소법 통과 밀레이 “난 멈추지 않는다” SNS서 개혁 강행의지 강조
Read more »
'둘 다 첫눈에 반한 것 같더라' 머스크·밀레이 '엄지척 회동'머스크, 곧 아르헨 방문하기로밀레이, 결별소식도 X에 올려
Read more »
50발 중 42발, 이순신의 놀라운 활쏘기 실력[활 배웁니다 10] 기록으로 살펴본 충무공 이순신의 활쏘기
Read more »
“하이브·민희진 분쟁은 멀티레이블 성장통” “K팝의 문제들 공론화”국내 최대 K팝 엔터테인먼트사인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 간의 분쟁은 K팝 산업 전체에 여러 질문을 던지고 있다. 경영권 갈등처럼 보였던 사안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지...
Read more »
“옆 친구 몸값만 더 올랐다, 나랑 6억 차이”…크기 작아도 더 잘팔린다는데올들어 평균 5억5800만원 지난해 격차보다 2배 많아 분양가 오르고 공사비 급증 “신축 귀하다” 몸값 치솟아 서울 역대급 공급감소 예상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