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여자양궁, 단체전 '10연패 신화' 완성…중국 꺾고 금메달(종합)

(파리=연합뉴스) 안홍석 기자=한국 여자 양궁이 올림픽 단체전 10연패의 신화를 완성했다.

준결승~결승 연속 슛오프 명승부…명궁의 강심장 빛나 김인철 기자=28일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단체 중국과의 결승에서 승리한 한국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 선수와 양창훈 감독이 환호하고 있다. 2024.7.29 [email protected]임시현, 남수현, 전훈영으로 이뤄진 한국 대표팀은 29일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안치쉬안, 리자만, 양샤오레이로 팀을 꾸린 중국을 5-4로 물리쳤다.이는 현재 진행 중인 특정 나라의 특정 종목 연속 우승 최다 타이기록이다. 김도훈 기자=28일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단체 중국과의 결승에서 승리한 한국 남수현, 임시현, 전훈영이 환호하고 있다. 뒤로 아쉬워하는 중국 선수들이 보인다. 2024.7.29 [email protected].

한국은 1988년 서울올림픽을 시작으로 1992년 바르셀로나, 1996년 애틀란타, 2000년 시드니, 2004년 그리스,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 2021년 도쿄 그리고 2024년 파리올림픽 우승까지 10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2024.7.29 [email protected]동메달 결정전에서는 멕시코가 네덜란드를 6-2로 물리쳤다.레쟁발리드 사로가 아침보다 낮에 더 까다롭게 바람이 분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이날 처음으로 오후에 실전을 소화한 여자 '태극궁사'들은 흔들림 없이 우승을 향해 전진했다.네덜란드와의 준결승에서는 3세트까지 2-4로 끌려가 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4세트에 5발을 10점에 꽂으며 전세를 뒤집었고, 슛오프에서 막내 남수현이 쏜 10점에 힘입어 결승에 진출했다. 김도훈 기자=임시현이 28일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단체 결승 중국과의 경기에서 활을 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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