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터튀르크하임[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연합뉴스) 임성호 기자=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주도이자 독일에서 6번째로 큰 도시권인 슈투...
e캠퍼스에서 전극 생산 단계인 '캘린더링' 작업을 하는 작업자들 임성호 기자=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주도이자 독일에서 6번째로 큰 도시권인 슈투트가르트 내 운터튀르크하임 지역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본사와 공장이 있다.
이곳은 바로 벤츠가 전기차 배터리의 기본 단위인 셀을 자체 개발·생산하기 위한 배터리 내재화 전략의 실현을 위해 세운 종합 전진기지다. 전극 생산부터 셀 조립과 전해질 충전, 초기 충전·방전까지 배터리 생산의 모든 단계를 갖춘 연구 시설을 통해 셀 단위부터 '벤츠의 DNA'를 탑재,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과 성능을 갖춘다는 전략이다.e캠퍼스에서 가장 먼저 만난 것은 배터리의 원료가 되는 흑연 파우더와 동전 모양의 '코인 셀'이었다. 이날 e캠퍼스에서는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을 개발하는 공정도 살펴볼 수 있었다. 보호 헬멧을 쓰고 전신을 가린 방호복을 입은 연구원들이 화학반응으로 전기 에너지를 생성하는 활물질과 용매를 섞어 슬러리를 만들고, 이를 롤러로 포일에 얇게 코팅하는 '캘린더링' 작업을 하고 있었다.노먼 방에만 e캠퍼스 산업 셀 연구소 운영 담당 매니저는"양극 슬러리를 알루미늄 포일의 양면에 동시 코팅해 공정 시간을 줄이고 생산 효율성을 높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e캠퍼스 내에서 수백 명의 연구원들은 실리콘 복합재 기반 고에너지 음극을 탑재한 리튬이온전지, 코발트프리 양극재, '꿈의 배터리'라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업계 최고 수준인 900Wh/L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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