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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호 대통령 정무수석이 기자의 질문에 대해 “대통령에 대한 무례”라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부산일보 기자가 “국민들이 과연 대통령께서 무엇에 대해서 사과했는지 어리둥절할 것 같다. 여기에 대해 보충설명을 해달라”고 한 질문이다. 홍 수석은 “대통령이 사과했는데, 마치 어린아이에게 부모가 하듯이 ‘뭘 잘못했는데’ 이런 태도는 시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면서 “언론관을 의심하게 하는 황당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보수와 진보를 가리지 않고, 비판했다. 질문을 한 기자의 소속사인 부산일보도 사설에서
백악관 출입 기자들은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다. 오늘 신문 사설들이 열거한 사례만 봐도 비교가 된다. 1998년 한·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공동기자회견을 한 클린턴 대통령을 향해 미국 기자가 “르윈스키 드레스에 묻은 액체는 대통령 것입니까”라고 물어 옆에 있던 김대중 대통령이 민망해했다. 백악관 출입기자들은 건강이상설이 나온 바이든 대통령을 행해 ‘인지력’ 관련 질문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대선 후보에서 왜 사퇴하지 않느냐”는 질문도 날렸다. 그렇다고 그 질문을 무례하다는 말은 누구도 하지 않았다.윤 대통령은 이 기자의 질문에 “딱 집어서 이 부분은 잘못한 거 아니냐라고 해주시면 딱 그 팩트에 대해서 사과를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사과하지 않아도 될만한 일인데, 바깥에서 시끄러우니 사과해 줄게”라는 말로 받아들일 수 있는 회견이었다. 그렇게 생각하도록 내버려둬야 한다는 게 대통령실 생각인가.
홍 수석이 굳이 들춰내 분란을 일으킨 것이 누구에게 도움이 될까. 무례하게 들릴까 걱정이 돼 대통령에게 민심을 바로 전하지 못하는가. 정무수석의 인식이 이 정도이니 윤 대통령의 생각이 정말 바뀌기 어렵겠다는 걱정이 앞선다.윤석열 대통령 골프가 논란이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오랫동안 중단했던 골프를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의 골프 회동에 대비해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미국 대선 이전부터 골프를 쳤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거짓말’ 논란으로 번졌다.
[관점의 관점+] ‘무례’하지 않으려고 여론을 바로 전하지 못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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