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졌지만 좋은데, 수입차 왜 사니”…‘4천만원대’ 기아 EV 살펴보니 [왜몰랐을카]

4700만~6700만원대 ‘EV 3종’ 공개 EV3·EV4는 2024년, EV5는 2025년

EV3·EV4는 2024년, EV5는 2025년 기아가 전기차 대중화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내년부터 4000만원대부터 판매되는 전기차 3종을 잇달아 내놓는다.이 자리에서 준중형 전동화 SUV인 더 기아 EV5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또 콘셉트카인 더 기아 콘셉트 EV4·EV3 2종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중소형 전기차인 EV3와 EV4는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1종씩 국내 판매에 돌입한다. EV5는 2025년 출시 예정이다.

‘정통 SUV 스타일’ EV5, 국내 생산·판매 EV5는 EV6와 EV9에 이은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현대차와 기아 모듈화·표준화 통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최초의 전륜 기반 전용 전기차다.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다섯 방향성 중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을 반영했다.실내는 ‘자연과 인공의 경계 없는 조화’를 콘셉트로 삼았다. 기능성을 높인 시트를 적용하고 다양한 수납공간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운전석에는 마사지 기능이 제공되는 릴랙션 시트를 적용했다. 앞으로 접었을 때 0도에 달하는 완전 평탄화 접이 시트, 센터콘솔 후방 슬라이딩 트레이, 조수석 시트 후면 테이블로 공간 활용 가치를 높였다.230kW의 합산 출력을 갖췄으며 중국 CLTC 기준 650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목표로 한다.

국내 생산할 EV5도 스탠다드 2WD, 롱레인지 2WD·AWD 등 3가지로 나온다. 81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AWD는 195~ 225kW 수준의 합산 출력을 갖출 예정이다.이와 함께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등 한 차원 진보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탑재했다.V2G는 배터리의 유휴 전력량을 전체 전력망에 공급 및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차량·전력망양방향 충전 기술이다.세단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기아가 추구하는 차세대 전동화 세단의 방향성을 보여준다.측면부는 롱-테일 이미지를 구현하는 데크가 낮게 떨어지는 후드 끝단과 함께 새로운 유형의 실루엣을 연출한다.실내에서는 센터페시아에 수납할 수 있는 공조 조작 패널을 배치하고, 패턴을 바꿀 수 있는 핀 스타일 에어벤트를 적용했다.전면부는 깨끗하고 볼륨감 있는 차체 면과 새로운 EV 타이거페이스를 적용해 견고하면서도 다가가기 쉬운 친근한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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