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계 연구 성과와 반대되는 주장... 을미의병은 서훈했는데 왜 동학은 안 하나
아울러 칼럼에서 송 교수는 동학농민봉기 참여자가"일제의 침략에 맞서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했다는 의도적 강조는 학계가 그토록 경계한 운동권적 역사 편집이라고 비판하였다.
1980년 에서 2023년 현재 9종 까지 43년 동안 2차 동학농민운동을 일본군을 몰아내려고 한 항일 구국 투쟁 즉 독립운동으로 기술하고 있다. 교과서의 서술 사례 하나만 들겠다. 항일투쟁인 을미의병 참여자 143명의 서훈이 합당하다면, 을미의병과 똑같은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도 독립유공자로 서훈해야 한다. 똑같은 항일 독립운동이기 때문이다. 독립보훈을 책임지고 있는 국가기관은 형평성과 공정성에서 같은 잣대를 대야 한다. 서훈에서 이중 잣대를 대서는 안 된다. 을미의병 참여자의 서훈과 마찬가지로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도 서훈해야 공정하고 형평에 맞다.셋째, 2차 동학농민봉기 참여자가"일제의 침략에 맞서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했다는 의도적 강조는 학계가 경계한 운동권적 역사 편집이 아니다. 한국 역사학계는 2차 동학농민혁명이 '독립운동사의 범주에 포함된다'라고 논증하였다. 1998년에서 2023년 지금까지 대학의 한국독립운동사 개설서인 에서는 한국의 독립운동이 갑오의병과 2차 동학농민혁명에서 시작되었다고 가르쳐왔다. 이처럼 역사학계 전문가의 역사적인 평가가 끝났다. 결코 운동권적 역사 편집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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