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워서 심었지”…‘매화 반, 사람 반’ 찬란한 광양의 봄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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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안 쓰고 꽃구경하는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어요.” 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의 매화마을에 꽃이 한가득 피었습니다. ‘매화 반 사람 반’인 현장에서 꽃소식 전해드려요. 🔽 봄봄봄, 봄이 왔어요

원도심 예술공간 가볼 만 홍매화가 활짝 핀 매화마을의 풍경. 허윤희 기자 ☞한겨레S 뉴스레터를 구독해주세요. 검색창에 ‘에스레터’를 쳐보세요. “마스크 안 쓰고 꽃구경하는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어요.” 지난 9일 오전, 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의 매화마을. 서울에서 온 김미진씨는 마을 곳곳에 핀 매화를 보고 웃으며 말했다. 올해 첫 봄나들이를 왔다는 그는 활짝 핀 홍매화 앞에서 함께 온 친구들과 사진을 찍었다. 그의 뒤에 사진을 찍으려는 줄이 길게 이어졌다. 섬진강변에 자리한 매화마을은 0.33㎢의 매화 군락지가 있는 섬진, 도사, 소학정마을 세 곳을 부르는 이름이다. 각 마을의 인구를 다 합치면 348명. 한적한 시골 마을인 이곳에 매화가 피는 3월 한달간 찾는 방문객은 해마다 약 200만명에 달한다. 3월은 그야말로 ‘매화 반 사람 반’이다. 매화가 핀 광양시 다압면의 매화마을. 허윤희 기자 매화마을의 청매실농원 뒤에는 대나무숲이 있다.

1878년 화재로 타 버린 옥룡사는 남아있지 않지만 다섯 차례 발굴조사를 거쳐 건물터, 비석 조각, 기와, 석관 등 유물이 출토되었다. 이제 막 동백꽃을 피우기 시작한 동백나무 숲. 반짝이는 녹색 잎들 사이로 간간이 붉은 동백꽃이 보인다. 땅에 송이째 툭 떨어진 동백꽃 몇 송이가 길가에 있다. 그 옆에는 누군가가 하트 모양으로 만든 동백꽃이 덩그러니 남아 있다. 동백나무 숲 입구에서 15분 정도 올라가면 너른 초원에 옥룡사 절터의 축대를 볼 수 있다. 발굴조사에 관한 내용을 담은 표지판도 세워져 있다. 그곳을 빙 둘러 동백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한쪽에 의자가 있어 ‘숲멍’을 하며 쉴 수 있다. 그곳에서 아래로 내려가면 운암사로 향하는 길이 나타나고 위쪽으로 올라가면 백계산 선각국사 참선 둘레길로 이어진다. 참선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백계산 정상도 만날 수 있다. 운암사로 향하는 오솔길은 동백나무가 만든 터널 아래 펼쳐져 있다. 이곳에서 가장 경치좋은 길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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