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는 자사 기업 가치를 10조원 이상 평가받길 희망하지만, 국내에선 원하는 만큼 기업 가치를 인정받기 쉽지 않아서다. 국내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실제 토스가 국내 상장 준비 과정에서 만난 몇몇 글로벌 투자자로부터 ‘미국 시장이 핀테크 기업에 훨씬 열려 있다’는 설명을 들은 뒤 미국 시장을 진지하게 검토하게 된 것으로 안다'고 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토스의 결정은 국내 상장을 주관하는 기관이나 거래소 입장에선 부정적인 인식을 받을 수밖에 없는 방식이었고, 패착이라고 본다'며 '현실적으로 뒷받침할 구조와 경험, 자원이 부족한 상태에서 미국으로 갔다가 상장이 불발된다면 조직 내부에도 큰 혼란을 안길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 ‘까’와 ‘빠’ 둘 다 미치게 하는 스타트업 이 있습니다. 토스입니다. 간편 송금으로 시작해 은행·증권 등 전통 금융 분야로 앱을 확장하더니 뜬금없이 만보기와 고양이 키우기 등 온갖 ‘동전 줍기’ 서비스를 붙입니다. ‘누구나 대표처럼 일할 수 있는 극강의 자율성, 극단적 솔직함과 직설적 피드백을 지향’하는 토스의 조직 문화는 ‘일잘러의 산실’이자 밤새 불빛이 꺼지지 않는 서울 테헤란로 ‘토양어선’이란 평가를 동시에 만들어냈죠.
창업 3년 만에 유니콘에 등극하고,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 회사는 사업 확장부터 조직 문화까지 유난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올해 토스는 ‘미국 증시 상장’에 도전합니다. 상장 후 로켓을 탄 쿠팡의 길을 걸을지, 도전하다 명멸한 숱한 스타트업의 길로 향할지 기로에 섰습니다. 팩플은 이 시점, 토스를 이끄는 최고위 경영진과 전현직 직원, 투자자 등 30여 명의 입, 그간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던 자료까지 탈탈 털어 유난한 도전을 가능케 한 토스의 DNA를 정밀 분석했습니다. 핀테크 불모지 한국에서 ‘1원 인증’ 같은 혁신을 앞세워 흑자 전환에 이른 원동력, 까도 빠도 모두 미치게 하는 조직 문화, 앞으로 10년도 ‘더더더’ 성장 가능할지에 대한 전망까지, 하이퍼 리얼리즘으로 구현한 ‘토스 연구’ 시리즈에서 모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③ 사내 편의점·미용실 다 공짜…“무서운 회사” 토스 일하는 법피터팬 증후군? 모험정신?10년 전이나, 지금이나 토스는 이용자들이 원하는 것이라면 ‘다다다다’ 서비스들을 만들어 내겠다는 전략을 고수한다. 기저엔 10년 전, ‘세상에 없던 금융’을 만들겠다는 창업가 이승건의 생각이 있다. 토스 앱 10주년을 맞은 지난 2월 26일, 5년 만에 직접 언론 앞에 나선 이승건 대표는 ‘글로벌 일상 수퍼앱’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앞으론 ‘이 서비스가 왜 금융회사 앱에 있지?’ 싶은 서비스들이 속속 나온다고.누군가는 이 꺾이지 않는 모험 정신이 토스의 앞으로 10년을 먹여 살릴 핵심 저력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과거 ‘혁신의 기억’에 매여 현실 감각을 놓친 스타트업의 전형적인 ‘피터팬 증후군’이라고 진단한다. 지난 10년간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일부러 택해 가며 빠르게 성장해온 토스. 앞으로 10년도 토스만의 스타일로 쭉 나아갈 수 있을까. 당장 앞두고 있는 미국 시장 진출부터 살펴보자.1. 미국행 티켓 ‘발권 직전’인 토스 지난해 가을 투자은행 업계에선 토스가 국내 증시 대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려 한다는 얘기가 돌았다. 국내 IPO 주관사로 선정했던 회사들에 토스가 ‘국내 상장 작업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통보하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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