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휴천면, 전쟁 속에 이렇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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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포커스 (10) 금반리합동작전의병특공대

6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이번 교육·문화 포커스에서는 한국전쟁 당시인 1951년 12월 함양군 휴천면 금반리에서 벌어진 '금반리합동작전'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금반리합동작전을 동시에 이끌었던 최시문 휴천지서장은 박복원 선생과 함께 빨치산에 협력한 것으로 오해받은 600명의 휴천면민의 대량학살을 막은 공신이기도 하다.

김일웅 전 회장은"모든 고지에는 튼튼한 대나무를 깊이 박아세워 동앗줄로 묶어 3중 울타리 방어막을 치고 그 안에 참호를 파고 참호벽은 돌로 쌓아올려 빨치산과 혈전을 벌였다"며"당시 개인화기라고 해봐야 일본군이 사용하던 카빈소총이 전부였지만, 고향산천인 휴천면을 지키기 위한 기개와 애향심은 죽음을 목전에 두고도 꺾일 줄 몰랐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이후 석정고지의 아군후퇴를 전투에 승리를 한마냥 빨치산부대는 의기양양하게 석정고지를 넘어 금반초등학교를 지나 유유히 금반리로 들어서 양식을 약탈하기 위해 머물렀다"며"이에 금반주민들은 공비들에게 환심을 사기 위해 술과 음식을 대접해 안심시키고 몰래 지서에 신고했다"고 밝혔다.신고를 받은 최시문 지서장과 최병택 의병특공대장은 함양비행장에 주둔 중이던 군에 급히 도움을 청한다. 때마침 함양비행장에는 충청도 전투에서 패하고 대대장을 잃은 백야전사령부 소속 1개 중대병력 약 100명이 주둔하고 있었다.

김 전 회장은"쌍방간의 혈투는 무려 10시간을 이어갔다. 완벽한 포위작전 속에서도 전투경험이 풍부한 적군은 수없이 많은 사상자를 내면서도 포위망을 벗어나기 위한 활로를 뚫어 몇몇은 살아남아 마상마을길로 혈로를 만들고, 진관고지 옆길을 따라 법화산으로 실낱같은 생명을 이어갔다"며"총소리가 잦아들고 밤을 새운 다음날 아침 적의 시체는 금반리를 덮었고, 냇물은 핏빛으로 변하여 1주일 동안을 붉게 흘렀다고 한다"고 말했다.김 전 회장은"단 한번의 민·관·군 합동작전으로 적의 주력부대를 완전히 괴멸시켜 버려서, 휴천면에 빨치산이 얼씬도 못하게 만들었던, 대승을 넘어선 혁혁한 대첩이었다"라며"지금 순간 되새겨 볼 일은 이름 없는 의병특공대 120인도 고향인이요, 순경 30명도 우리의 고향 선배들이라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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