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수천명 “자유”선호하며 호응 알카에다계 HTS 중심 반군 공공기관 통제 아사드 대통령 도피...행선지 불분명
아사드 대통령 도피...행선지 불분명 시리아에서 주요 도시를 파죽지세로 점령해온 반군이 8일 수도 다마스쿠스까지 장악하고 공공기관을 통제하기 시작했다고 선언했다. 시리아 반군이 다마스쿠스에 진입한 건 2018년 정부군이 주변 일대의 반군 세력을 일소한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이들은 앞서 전날 불과 하루전 시리아 중부 주요도시인 홈스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밝힌 바 있다.반군은 “세도나야 형무소에서 체포된 동료들을 해방하고, 부정의 시대에 종언을 알린다는 소식을 전하며, 시리아 국민들과 함께 이를 축하한다”라고 밝혔다.
세도나야 형무소는 다마스쿠스 외곽에 있는 대규모 군사교도소로 시리아 정부에 의해 수천명이 억류돼 있었다. 이에 다마스쿠스 주민들 수천명은 “자유‘를 연호하며 호응한것으로 전해졌다.HTS 지도자 아부 무함마드 알졸라니는 텔레그램 성명에서 “다마스쿠스 시내 공공기관들은 공식적으로 이양이 이뤄질 때까지 전 총리의 감독 아래 놓일 것”이라고 말했다복수의 군당국자에 따르면 아사드 대통령을 태운 비행기는 이날 다마스쿠스를 떠났고 목적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아사드 대통령의 도피설과 관련해 시리아 정부는 즉각적으로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로이터 통신은 익명의 시리아 정부군 장교의 발언을 인용, 시리아 정부군 수뇌부가 휘하 장교들에게 아사드 대통령의 24년 통치가 끝났다고 통지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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