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연 1주기 추모전 개막…박중훈 '아름답고 통 큰 사람' | 연합뉴스

United States News News

강수연 1주기 추모전 개막…박중훈 '아름답고 통 큰 사람' | 연합뉴스
United States Latest News,United States Headlines
  • 📰 yonhaptweet
  • ⏱ Reading Time:
  • 41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0%
  • Publisher: 51%

강수연 1주기 추모전 개막…박중훈 '아름답고 통 큰 사람'

이영재 기자="제가 스무 살 때 너무 또렷하게 기억하는 모습이, 사극 영화를 촬영하는데 분장하고 기다리는 모습을 보면서 '참, 사람이 저렇게 아름다울 수 있구나' "강수연 1주기인 7일 저녁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는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이라는 제목의 추모전 개막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영화인 등은 약 300명 규모의 상영관을 가득 메웠다.박중훈은 강수연에 대해"제가 직접 본 사람 중에선 외양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었고, 화려했고, 그런 사람인데도 실제 생활에선 굉장히 검소했다"며"그런가 하면 어려운 곳엔 아주 선뜻 큰마음을 쓰는 통 큰 사람이었다"고 추억했다.지난해 암 투병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던 안성기는 다소 잠긴 목소리로"제가 병이 다 나았다고 하는데 목소리 빼곤 거의 다 나은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회를 맡은 배우 겸 감독 유지태는 과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자신에게 강수연이"배우 출신 감독을 난 지지한다, 열심히 해봐라"라고 격려해줬다며"그 당시 저한테 정말 큰 힘으로 다가왔던 기억이 있다"고 회고했다.강수연 1주기 추모 트레일러 영상 속 장면이 영상에서 문소리는" 똑 떨어지는 말투가 많이 기억에 남는다. 매끈하게 깎아놓은 듯 똑 떨어지는 서울말, 처음엔 깍쟁이 같은데 '말맛'이 있다"고 추억했다.배우 이정현은 강수연이 자신을 보면"이리 와, 이쁜아"라고 했다며"굉장히 크고 따뜻한 선배님이셨다"고 말했다. 이정재는"선배님께서 영화 발전과 해외에 한국 영화를 알리는 데 아주 커다란 공헌을 하면서 헌신적이고 어떨 땐 투사와 같은 열정으로 임한 그 모습들이 지금 너무나도 눈앞에, 기억 속에, 가슴 속에 뚜렷이 기억된다"고 강조했다.추모전은 오는 9일까지 메가박스 성수에서 강수연의 주요 영화를 상영하고 해당 작품의 감독과 배우 등이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그를 회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그는 강수연의 말"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에 자긍심이 담겨 있다며"그게 후배들에게 굉장히 중요한 작용을 했고, 지금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스물한 살 때인 1987년 임권택 감독 영화 '씨받이'로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월드 스타'의 칭호를 얻었다.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수상한 한국 배우는 강수연이 최초였다.

We have summarized this news so that you can read it quickly.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news, you can read the full text here. Read more:

yonhaptweet /  🏆 17. in KR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美텍사스 쇼핑몰에서 총기난사…'9명 사망, 부상자 중 5살도'(종합) | 연합뉴스美텍사스 쇼핑몰에서 총기난사…'9명 사망, 부상자 중 5살도'(종합)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미국 텍사스주(州) 댈러스 교외의 한 쇼핑몰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총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AP 통...
Read more »

[英대관식 르포] 찰스3세 황금마차에 빗속 환호…'내 왕 아니다' 시위도(종합) | 연합뉴스[英대관식 르포] 찰스3세 황금마차에 빗속 환호…'내 왕 아니다' 시위도(종합) | 연합뉴스(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영국 찰스 3세 시대 개막을 알리는 대관식에 수만명이 거리로 나와 큰 환호를 보냈지만 한쪽에선 '내 왕이 아...
Read more »

'사회에 대한 불신이 청년 우울감 높인다…신뢰 낮을수록 우울' | 연합뉴스'사회에 대한 불신이 청년 우울감 높인다…신뢰 낮을수록 우울'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사회에 대한 불신이 큰 청년일수록 우울감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청년층의 자살률이 점점 상승하는 ...
Read more »

부담 큰 단독투자 대신…K-배터리, 쏟아지는 러브콜에 JV '풍년' | 연합뉴스부담 큰 단독투자 대신…K-배터리, 쏟아지는 러브콜에 JV '풍년'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단독으로 해외에 진출하던 사업 초기와 달리 최근에는 북미를 중심으로 자동차 업체들과 합작...
Read more »

[명숙 칼럼] 사람 살리는 노조와 사람 죽이는 윤석열 정부의 정치[명숙 칼럼] 사람 살리는 노조와 사람 죽이는 윤석열 정부의 정치[명숙 칼럼] 사람 살리는 노조와 사람 죽이는 윤 정부의 정치newsvop
Read more »

英 찰스 3세 시대 마침내 개막…'섬김받지 않고 섬기겠다' 맹세(종합) | 연합뉴스英 찰스 3세 시대 마침내 개막…'섬김받지 않고 섬기겠다' 맹세(종합) | 연합뉴스(런던·파리=연합뉴스) 최윤정 현혜란 특파원=찰스 3세(74) 국왕이 6일(현지시간) 마침내 왕관을 쓰고 영국과 14개 영연방 왕국의 군주가...
Read more »



Render Time: 2025-03-06 23:2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