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투표서 리야드 119표로 압도적 1위, 부산 29표에 머물러 부산 엑스포 2030세계박람회 유치 실패
BIE 1차 투표서 리야드 119표로 압도적 1위, 부산 29표에 머물러오일머니의 힘은 강력했다.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의 주인공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돌아가 부산은 끝내 고배를 마셨다.
9년간 쉼 없이 달려온 2030세계박람회 유치는 결국 실패했지만, 전 세계에 '코리아 원팀'의 역량을 알리고, 국제도시 '부산'의 이름을 각인시켜 '졌지만 최선을 다해 잘싸운 유치전'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회원국들의 1차 투표에서 리야드는 119표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고 이어 부산은 29표, 로마는 17표에 머물렀다.우리나라는 정부, 부산시, 국회, 재계, 시민이 '원팀'으로 국내외 전방위적인 유치 활동을 펼쳤다.부산시만 하더라도 150개국, 77명과 교섭해 총 87만 9003km, 지구 22바퀴를 돌았고, 부산시장은 143개국 497명을 만나 23만 8504km, 지구 6바퀴를 돌며 '부산 세일즈'에 나섰다.엑스포 유치전은 세계 도시 '부산'을 알리는 외교의 장이 되기도 했다.정부도 이 과정에 '지역균형발전' 아젠다를 던지며 국가 성장의 전략을 큰틀에서 재편하는 계기가 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지금까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해 주시고 함께해 주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아쉬운 결말을 드리게 되어 송구하게 생각한다"며"2030세계박람회 유치 과정은 그 자체로 부산에 아주 영예로운 시간이었다. 대한민국 원팀이 되어 전 세계에 부산을 알리고 세계 여러 나라와 부산이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29일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실패한 데 대해 "민관이 원팀으로 치열하게 노력했지만, 아쉬운 결과를 맞이했다"고 밝혔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밤늦게까지 결과를 기다CBS 정다운의 뉴스톡 530 ■ 방송 : CBS 라디오 '정다운의 뉴스톡 530' ■ 채널 : 표준FM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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