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 엄마' 35세 마리아, 윔블던 테니스 단식 8강 진출
1987년생으로 35세인 마리아는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단식 8강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다.그동안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 34번 출전했지만 16강에도 한 번 오르지 못한 마리아는 두 딸을 둔 '엄마 선수'다.영국 BBC는 4일"두 아이의 엄마가 윔블던 단식 8강에 오른 것은 올해 마리아가 처음"이라고 보도했으나 마거릿 코트가 1974년에 둘째를 낳고 1975년 윔블던 단식 4강까지 오른 사례가 있다.둘째를 낳고 불과 3개월 정도 지난 지난해 7월 말 코트에 복귀한 마리아는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는 모두 본선 1회전 탈락했다.
올해 2월 총상금 6만 달러 규모의 국제테니스연맹 서킷 대회에서 우승하며 몸을 푼 마리아는 4월에는 WTA 투어 단식을 제패하며 2017년 세계 랭킹 46위까지 올랐던 기량을 서서히 회복했다.이번 윔블던에서는 2회전에서 소라나 크르스테아, 3회전에서 마리아 사카리를 연파했고, 4회전에서는 오스타펜코를 꺾는 등 시드 선수들을 연달아 물리쳤다.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오스타펜코가 공격 성공 횟수 52-23으로 압도했지만 실책 수도 57-15로 4배 가까이 많아 스스로 무너진 덕을 보기도 했다.35세 나이에 윔블던 여자 단식 8강에 처음 오른 것은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최고령 기록이기도 하다.율레 니마이어마거릿 코트가 1973년 호주오픈에서 처음 '엄마 메이저 챔피언'이 됐고, 같은 해 프랑스오픈과 US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랐다.세 명 모두 아이가 한 명일 때 메이저 대회 단식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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