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공포증 있으면 비추천 그러나...' 홍성스카이타워 올라가 보니

United States News News

'고소공포증 있으면 비추천 그러나...' 홍성스카이타워 올라가 보니
United States Latest News,United States Headlines
  • 📰 OhmyNews_Korea
  • ⏱ Reading Time:
  • 67 sec. here
  • 3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30%
  • Publisher: 51%

65미터 아파트 18층 높이 타워 개장... 2층 스카이워크 통유리 바닥은 '아찔'

지난 14일 홍성군은 서부면 속동 전망대 인근에 건설된 홍성스카이타워를 일반에 공개했다. 스카이타워의 높이는 65미터로 아파트로 치면 18층 정도의 높이다. 층수는 3층으로 3층 전망대와 2층 스카이워크로 건물 구성이 비교적 단순하다.

기자는 인공구조물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홍성스카이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해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다. 16일 오후 3시, 홍성스카이타워에 올라가 봤다. 스카이타워를 개장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평일인데도 타워를 찾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3층 전망대에서는 서해 갯벌에서 일하고 있는 어민들의 모습이 보였다. 일반 건물의 옥상과 별반 다르지 않은 느낌이다. 하지만 한층 내려가면 사정이 좀 달랐다. 2층엔 스카이워크가 있기 때문이다. 2층에서 발코니 형태의 야외로 나가면 타워 아래가 훤히 들여다 보이는 통유리 바닥를 만나게 된다. 말 그대로 하늘을 걷는 느낌이다.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아찔할 수도 있다.실제로 타워에서 만난 한 시민은 기자에게"고소공포증 때문인지 오금이 저리는 느낌이다. 생각보다 무섭다"라고 말했다. 다른 시민들도 만났다. 아빠와 엄마, 그리고 아들로 보이는 한 가족은 가위바위보를 하며 누가 먼저 밖으로 나갈지를 정하고 있었다. 아이 아빠로 보이는 남성은"몇번이고 밖으로 나가보려고 했지만 잘 안됐다"라며 웃어 보였다.

그 와중에도 '고수'는 있기 마련이다. A씨는 디지털 카메라로 영상을 찍으며 유유자적하게 통유리 바닥을 걷고 있었다."무섭지 않냐"는 기자의 질문에 A씨는"겁이 별로 없는 편이다. 게다가 건축일을 하고 있어서 높은 곳을 자주 오르 내린다. 그래서 그런지 고소공포증이 없다"라며"통유리 바닥 아래로 주차장과 건물 등이 보여서 전망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바다 쪽을 보며 걸으면 풍경이 꽤 아름답다"라고 말했다. B씨도"어릴 때 경상남도에서 살았다. 내가 어릴 때는 시장에 가려면 반드시 철교를 걸어서 건너야 했다. 그때도 강바닥이 보여서 조심조심 걸었다. 그런 경험 때문인지 높은 곳이 크게 무섭지는 않다"라고 말했다.약간의 고소공포증이 있는 기자도 B씨를 따라 스카이워크를 걸어 봤다. 동행자가 있어서 그런지 크게 공포스럽지는 않았다. 물론 스카이워크를 걸을 때 무엇보다도 안전에 유의하는 것은 기본이다.실제로 홍성스카이타워는 ▲음주했거나 주류 등을 소지한 사람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 ▲반려동물을 동반한 사람 등은 출입할 수 없다. 또 강풍이나 눈과 비로 기상이 상황이 좋지 않을 경우 스카이워크 및 옥상층 이용이 제한된다.홍성스카이타워 관계자는"안전을 위해 계단을 폐쇄했다. 계단은 비상시에만 이용할 수 있다"라며"개장한지 이틀 밖에 안됐지만 스카이워크에서 아이들이 뛰어 노는 경우가 있다. 일부 부모들은 이를 말리지 않는다.

We have summarized this news so that you can read it quickly.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news, you can read the full text here. Read more:

OhmyNews_Korea /  🏆 16. in KR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돈 벌어야지, 아이 갖기는 부담”...맞벌이 부부 3쌍중 1쌍 ‘무자녀’“돈 벌어야지, 아이 갖기는 부담”...맞벌이 부부 3쌍중 1쌍 ‘무자녀’노동연구원 조사 “자녀 있으면 경제활동 포기” 10년새 비중 15%P 늘어
Read more »

부동산 개발 단기수익만 좇는 한국 日모리 같은 대형 디벨로퍼 안나와부동산 개발 단기수익만 좇는 한국 日모리 같은 대형 디벨로퍼 안나와도시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인 시대…사업 현장서 보니
Read more »

유엔에 '학생인권조례' 자랑했던 한국 정부... '이젠 망신살'유엔에 '학생인권조례' 자랑했던 한국 정부... '이젠 망신살'한국 정부가 낸 유엔보고서 보니 "학생인권조례가 학생 의견 반영하고 폭행 구제"
Read more »

남쪽으로 가서 '고소득자' 된 청년들, 그러나남쪽으로 가서 '고소득자' 된 청년들, 그러나[넥스트브릿지] 22대 국회가 해야 할 과제와 정책 제안 - '피크 코리아'가 던지는 '울산 문제'②
Read more »

[관점의 관점+] 대통령의 ‘But(그러나) 화법’…노림수는 무엇일까 | 뉴스레터[관점의 관점+] 대통령의 ‘But(그러나) 화법’…노림수는 무엇일까 | 뉴스레터오늘 신문 리뷰, 뉴스레터로 만나보세요!
Read more »

윤 대통령 ‘그러나·하지만’ 15번…4시간 뒤 “국민 뜻 못살펴 죄송”윤 대통령 ‘그러나·하지만’ 15번…4시간 뒤 “국민 뜻 못살펴 죄송”윤 대통령은 이어 비공개로 진행된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과 참모진 회의에선 '대통령부터 국민의 뜻을 잘 살피고 받들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윤 대통령은 오전 10시부터 12분간 TV로 생중계된 모두발언에서 '취임 후 2년 동안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자평했다. 다만 공개-비공개 발언의 온도 차와 관련해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난 1일 의대 증원 대국민담화도 윤 대통령은 51분간 강경 일변도였는데 갑자기 오후 들어 성태윤 정책실장이 ‘2000명에 매몰되지 않는다’고 전혀 다른 입장을 냈다'며 '매번 이런 식이면 진정성에서 의심이 든다.
Read more »



Render Time: 2025-02-26 02:3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