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처음으로 중입자치료를 받은 전립선암 환자의 암 조직이 치료 한 달 만에 사라졌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중입자치...
이익재 연세의료원 중입자치료센터장인 중입자치료실에서 환자에게 설명하고 있다. 연세의료원 제공 국내에서 처음으로 중입자치료를 받은 전립선암 환자의 암 조직이 치료 한 달 만에 사라졌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중입자치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중입자치료가 무엇이고 어떤 효과가 있으며, 어떤 경우 가능한지 등등 중입자치료와 관련해 독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것들에 대해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연세암병원, 국립암센터 암지식정보센터 등의 도움을 받았다. -중입자치료는 무엇이고, 어떤 효과가 있나? “암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①수술 ②항암제를 활용한 화학요법 ③방사선치료가 있다. 중입자치료는 이 가운데 방사선치료의 일종이라고 보면 된다. 방사선치료는 방사선으로 암 덩어리에 충격을 주어 암세포를 파괴하는 치료방법인데, 과거에는 엑스선이 널리 사용됐다면, 최근엔 입자를 이용하는 양성자치료와 중입자치료를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 중입자치료실에 없었을 땐 일본으로 치료를 받으러 가는 환자들이 있었는데, 이들이 1억~2억원 정도의 비용을 썼다고 알려져 있다. 이 병원이 다른 암종으로 치료를 확대한다면, 암의 종류나 환자의 상태, 치료의 어려움 정도 등에 따라 비용도 달라질 수 있다.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병원 관계자는 밝혔다. 안전성과 유효성은 인정을 받았지만, 중입자치료는 현재 국민건강보험의 요양급여 대상이 아니다. 따라서 환자가 치료비를 전액 부담해야 한다. 엑스선 및 양성자치료는 대다수의 고형암에서 보험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환자 본인부담금이 50~100만원 정도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중입자치료가 가능하더라도 무조건 중입자치료를 선택하기보다 비용과 효과 등을 잘 따져 치료방법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중입자치료 경험이 쌓인 일본의 경우 중입자치료가 급여대상에 속해 본인 부담이 적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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