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눈물 흘린 막내 서민규…한국 보치아 혼성단체, 3위 결정전 패배

(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보치아 혼성 단체전 3위 결정전에 나선 정성준(46·경기도장애인보치아연맹), 정소영(35·충남장애인보치아연맹)...

공동취재단=한국 보치아 혼성 대표팀 정성준, 서민규, 정소영이 5일 프랑스 파리 사우스 아레나1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일본과의 3위 결정전에서 공의 위치를 확인하고 있다.한국은 5일 프랑스 파리 사우스 아레나1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보치아 혼성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에 3-8로 패했다.표적구 주변으로 벽을 쌓는 전략을 구사한 일본은 정밀하고 정교한 손짓으로 한국 공의 접근을 완전히 차단했다.3엔드에서 3점을 뽑아 일본과의 격차를 좁혔지만, 4엔드와 5엔드에서 다시 실점하며 3-7로 끌려갔다. 공동취재단=한국 보치아 혼성 대표팀이 5일 프랑스 파리 사우스 아레나1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일본과의 3위 결정전에서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검은색 유니폼이 한국 대표팀.

서민규는"4년 동안 준비를 많이 했고, 주변에서도 정말 많이 도와줬는데 메달을 따지 못해서 너무 아쉽다"고 털어놓은 뒤 한동안 눈물을 그치지 못했고, 경기보조인인 어머니 김은희 씨 품에 안겨 어깨를 들썩이며 엉엉 울었다.서민규는 비교적 어린 9살 나이에 보치아를 시작했다. 공동취재단=서민규가 5일 프랑스 파리 사우스 아레나1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보치아 혼성 단체전 일본과의 3위 결정전에서 패한 뒤 어머니 김은희 씨 품에 안겨 울고 있다.정성준은"민규는 국내에서는 정말 잘하는데 아직 큰 대회 경험은 없어서 이번에 긴장을 너무 많이 한 것 같다. 안타깝다"고 눈시울을 붉혔다.정성준은"2020 도쿄 대회보다 기대를 많이 했는데 메달을 따지 못해 당장은 많이 아쉽고 섭섭하다"며"그래도 동메달 결정전까지 온 것에 대해선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보치아는 올림픽에서는 볼 수 없는 장애인 스포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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