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 무서운 일본 투수진, 희망은 '속도 대조 효과'에 있다?

[스프] 무서운 일본 투수진, 희망은 '속도 대조 효과'에 있다? SBS뉴스

WBC 일본 대표팀의 선발 투수진은 이번 대회 참가국 중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투타 모두 메이저리그 최정상급인 오타니 쇼헤이, 지난해 35살에 16승을 올리며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낸 다르빗슈 유, 2년 연속 사와무라상 수상자인 NPB 최고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 지난해 퍼펙트게임을 달성한 사사키 로키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투수들이 4인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한다.

속도의 절댓값만 보면 B도 강속구 투수지만, '광속구'를 던지는 A보다는 쉬워 보인다는 거다. 거꾸로 B가 선발로 나오면, 구원으로 나온 A의 공은 타자의 눈에 더 빨라 보인다. 그래서 전 세계 프로야구팀들은 불펜에 '광속구 투수'를 보유하려 노력한다. 구원 투수가 선발보다 공이 느리면 곤란하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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