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원의 헬스노트] '체질량지수만 잡아도 대장암 위험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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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대장암은 전 세계 암 발생률의 10%, 암 관련 사망률의 약 9.4%를 차지하는 질환이다. 의학계에서는 현재 ...

김길원 기자=대장암은 전 세계 암 발생률의 10%, 암 관련 사망률의 약 9.4%를 차지하는 질환이다. 의학계에서는 현재 추세라면 매년 대장암을 진단받는 환자 수가 2020년 190만명에서 2040년에는 320만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의학 저널 '랜싯'에 발표된 논문을 보면, 우리나라 20~49세의 대장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12.9명으로 조사 대상 42개국 중 1위였다. 이는 호주, 미국보다도 높은 수치다.다만, 지금까지는 아시아 국가별로 대장암 발생에 대한 비만의 영향이 서로 다르게 평가돼 아시아인 전체의 대장암 증가세를 통합적으로 설명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한국·중국·일본·대만·싱가포르·이란 공동 연구팀은 미국의학협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 최신호에서 '아시아 코호트 컨소시엄'에 포함된 17개 역학 연구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우선 대장암 발생 관련 코호트 연구에 참여한 61만9천981명을 대상으로 평균 15.2년에 걸쳐 체질량지수의 영향을 살폈다.분석 결과, 체질량지수가 25.0 이상∼27.5 미만 그룹과 27.

연구팀은 그 이유 중 하나로 여성보다 심각한 남성의 내장 비만을 꼽았다. 내장지방이 많아지면서 인슐린종과 인슐린 저항성을 부르고, 이게 결국 2형 당뇨병과 대장암 발병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의 토대가 된 아시아 코호트 컨소시엄 구축을 20년 전 처음 제안한 강대희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인은 평소 체질량지수만 관리해도 대장암 위험을 어느 정도 낮출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강 교수는"대장암 발생과 사망의 또 다른 위험 요인인 나이와 결혼 상태, 교육 수준, 흡연, 알코올 등의 영향을 배제하고도 체질량지수와 대장암의 연관성은 뚜렷했다"며"만약 스스로가 비만에 해당한다면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라도 식생활 습관 교정을 통해 체중을 감량하고, 이게 어렵다면 병원 진료를 통해 체계적으로 치료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이해인 처벌 원한다고 한 적 없어…허위사실 유포 자제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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