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자의 V토크] KB손보 리우훙민 '한국은 내 꿈의 무대'

쌍둥이 형제 리우 훙지에와 함께 국가대표로 한국과 맞서기도 했던 그는 V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한국 배구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아시아 선수들에게 도전이 될 수 있는 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어를 내년엔 더 완벽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소지었다. - 김기자의 V토크,손보,한국,한국 무대,한국 배구,한국 문화

KB손해보험은 올해 처음 도입된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리우훙민을 선발했다. 쌍둥이 형제 리우 훙지에와 함께 국가대표로 한국과 맞서기도 했던 그는 V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11일 미디어데이에서 만난 리우훙민은"들뜬 마음으로 한국에 왔다. 내게는 한국 무대가 꿈이었다. 아시아쿼터가 생겨 감사하다. 한국 배구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아시아 선수들에게 도전이 될 수 있는 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키 1m91㎝, 체중 85kg의 리우훙민은 파워보다는 리시브에 강점이 있는 스타일이다. 스스로도"서브 리셉션과 블로킹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한성정이 우리카드로 떠났고, FA 영입한 나경복이 군입대한 KB로선 리우훙민이 황경민의 대각선 자리를 차지해주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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