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한스푼] 영화 '아바타' 구현할 로봇 등장...무게·진동까지 느껴져

로봇, 조종자가 움직이는 대로 그대로 따라 해 VR 안경 통해 로봇 시선으로 세상 보면서 조종 적외선 카메라·움직임 센서가 조종자 인식 로봇에 가해진 외력, 조종자에도 그대로 전달 울산에서 서울에 있는 로봇 실시간 조종 가능

곧이어 파란 피부의 아바타가 눈을 뜨고, 아바타는 주인공의 의지대로 자유롭게 움직입니다.휴머노이드 모양의 로봇이 조종석에 앉아 있는 사람의 손과 손가락, 목과 허리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 합니다.스위치를 올리고 내리는 것은 물론, 물건을 들어 정확한 위치로 옮겨놓을 수 있습니다.전동 드릴을 들었더니 실제 팔에도 상당한 무게가 느껴지는데요, 드릴을 작동시켰더니 진동까지 생생하게 전해집니다.

로봇이 물건을 들어 로봇 관절에 무게가 가해지면 조종자의 팔에도 무게감이 전달되고, 로봇이 물건을 쥐게 되면 조종자의 손가락이 뒤로 당겨져 실제로 물건을 쥐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배준범 / UNIST 기계공학과 교수 : 로봇의 시야나 로봇이 물건을 들 때의 힘과 같은 정보를 사람에게 전달해서 사람이 마치 로봇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게 할 수 있습니다.]개발된 로봇은 움직임이 정교하고, 조종 방법이 직관적이라는 평가를 받아 전 세계 200여 개 팀이 참가한 아바타 로봇 대회에서 종합 6위, 아시아 1위를 차지했습니다.[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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