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유니버스'를 출시한 뒤 2년 동안 잦은 논란에 휩싸인 끝에 결국 사업철수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국내 팬덤 문화의 특수성을 이해 못한 채 첨단 플랫폼 기술로만 승부를 건 엔씨소프트의 패착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기술 믿고 팬덤 문화 이해 못한 패착” 엔씨소프트가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에 대한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다. 사진은 유니버스의 연예인 아바타. 엔씨소프트 제공 국내 아이돌 팬 플랫폼 산업의 벽은 높았다. 20년 넘는 업력으로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축적한 엔씨소프트가 팬 플랫폼 ‘유니버스'를 출시한 뒤 2년 동안 잦은 논란에 휩싸인 끝에 결국 사업철수 수순을 밟고 있다. 국내 팬덤 문화의 특수성을 이해 못한 채 첨단 플랫폼 기술로만 승부를 건 엔씨소프트의 패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일 정보통신 업계 설명을 종합하면, 엔씨소프트는 출시 2년을 맞은 팬 플랫폼 유니버스 매각을 추진 중이다. 주요 협상 대상자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거론되고 있다. 매각가는 1천억원 안팎으로 전망된다. 시작은 야심찼다.
급기야 진짜 가수와 소통을 원하는 팬심을 악용했다는 지적과 함께 가수를 상품화한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가상인간 기술을 활용한 ‘아이돌 아바타’는 실물과 다소 다른 생김새뿐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다는 이유로 외면 받았다. 유니버스 이용 경험이 있는 양아무개씨는 와의 통화에서 “좋아하는 연예인을 흉내낸 가상인물과 연애를 하는 것처럼 대화하는 썸 콘셉트의 기능에선 불쾌함까지 느꼈다”며 “연예인과 팬의 긴밀한 소통을 원하는 팬덤의 성격을 모르고 지극히 게임적인 사고로 접근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좋아하는 스타가 유니버스와 계약이 종료되는 과정에서 미리 연간구독권 등을 결제한 팬들의 항의가 쏟아지는 등 논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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