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핼러윈 주간에 경찰관 복장(코스튬)의 판매·착용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경찰청은 다음 달 ...
경찰청은 다음 달 5일까지 핼러윈 전후로 포털사이트와 중고 거래 사이트 등 온라인상 경찰 복장 판매 행위를 모니터링하고, 거래 행위가 발견되면 판매 게시글을 삭제하도록 조처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중고의류 취급 재래시장 등 오프라인에서 경찰 제복이나 장비 등을 암거래하는 행위도 단속한다.이를 어기면 6개월 이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판매자는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앞서 지난해 이태원 핼러윈 참사 당시 경찰 분장을 한 일반인으로 인해 실제 출동한 경찰을 일반인으로 오해하는 등 혼란이 초래됐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경찰은 지난해 핼러윈 이후 주요 포털사이트와 중고 거래 사이트 51개를 지속 점검해 10월 현재까지 게시물 삭제 등 총 42건을 조처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경찰제복장비법 위반으로 19명을 검거했으며 3건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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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핼러윈 때 소방·경찰 의상 코스프레 삼가해달라'남화영 소방청장은 25일 핼러윈 소방안전대책 발표를 통해 '재난현장에서 긴급구조 활동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핼러윈 축제에 참여하는 국민들께서도 소방과 경찰 등 제복 코스튬(코스프레)은 삼가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찰공무원이 아닌 일반인이 경찰 제복과 장비 또는 유사 경찰 제복·장비 등을 착용하거나 휴대하면 '경찰제복 및 경찰장비의 규제에 관한 법률'에 따라 6개월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구류 또는 과료 처벌에 처한다. 소방청은 이달 31일 핼러윈데이 전후인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시·도별 인파가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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