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을 만 64세까지 연장하고 상여금 900%를 요구하는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난항을 겪자 24일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노조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전체 조합원(4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이번 투표는 현대차 노조 36년 역사상 처음으로 모바일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투표가 끝나면 곧바
노조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진행한다.올해 노조는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 전년도 순이익 30%를 성과급 지급, 상여금 900%, 각종 수당 인상과 현실화 등을 요구했다.
사측은 노조와 논의를 더 거친 뒤 임금 안을 제시할 수 있지만 정년 연장은 사회적 여론을 고려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차 노조 역사상 파업 투표가 부결된 사례가 없는 것도 이같은 전망에 힘을 실어준다.노조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파업 없이 교섭을 마무리했다. 코로나19 유행, 일본의 백색 국가 제외 조치에 따른 한일 경제 갈등 상황 등을 고려해서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싼타페·쏘렌토 찻값 또 ‘껑충’…계속되는 카플레이션신형 모델 200~300만원 올라…코로나 영향 틈타 마진율 높이는 현대차·기아
Read more »
'세대갈등 조장' vs '고령화 대비해야'…핫이슈된 '정년연장'노동계가 올해 임금·단체협상을 앞두고 ‘정년 연장’ 카드를 전면에 꺼내 들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법정 정년 연장’ 이슈에 불을 댕겼다. 2020년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정년 연장이 고령층과 청년층 고용에 미치는 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고용원 수가 10~999인 규모의 사업체에서 정년을 연장한 고령자가 1명 늘어나면 청년층(15~29세) 고용은 0.2명 감소하고, 고령층(55~60세) 고용은 0.6명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준모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년 연장을 하게 되면 어쩔 수 없이 청년 일자리를 앗아가게 되는데 그 부분에 대해 기성세대가 책임감 있는 자세로 나서야 한다'라며 '과거 정년을 60세로 연장할 때는 임금체계 개편을 노력 조항으로만 넣어서 문제가 많았다.
Read more »
[단독] 노동위 인정 부당해고에 조사관이 “노조 빼고 합의해”경기지방노동위원회(경기지노위)의 한 조사관이 경기지노위와 중앙노동위원회까지 노조 가입을 이유로 한 부당해고를 인정한 ...
Read more »
숨진 교사 49재에 ‘공교육 멈춤의 날’ 예고…7만여명 동참 의사다음달 4일 집단 연가로 ‘우회 파업’ 교육부 “2학기 학사 일정 저해 안 돼”
Read more »
“고령화 대비”…노동계 ‘정년 연장’ 강공 나섰다노동계가 올해 임금·단체협상을 앞두고 ‘정년 연장’ 카드를 전면에 꺼내 들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법정 정년 연장’ 이슈에 불을 댕겼다. 오는 2025년 초고령사회(65세 인구가 전체의 20% 이상 차지) 진입을 앞두고 현재 60세인 정년을 연장해 노인들의 소득 공백을 해결하자는 취지인데, 임금 체계 개편 연동 여부를 놓고 이해당사자 간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2020년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정년 연장이 고령층과 청년층 고용에 미치는 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고용원 수가 10~999인 규모의 사업체에서 정년을 연장한 고령자가 1명 늘어나면 청년층(15~29세) 고용은 0.2명 감소하고, 고령층(55~60세) 고용은 0.6명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Read more »
'노조파괴 중단' 요구하며 노숙농성 중인 서브원 노조지난해 성과급 문제 계기로 노조 설립... 180여명이던 조합원 현재 100여명 남아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