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빠도 ‘이 차’로 바꿨는데”...벤츠·BWM 이어 ‘수입차 3대장’ 등극

지난달 수입차 판매 감소에도 되레 12% 늘어 1210대 기록 아우디 밀어내고 4위로 올라 한국형 커넥티비티 서비스 안전·편의사양 전차종 탑재 높은 상품성 인정받아 약진 안전 패밀리카 수요도 꾸준

안전 패밀리카 수요도 꾸준 볼보자동차가 벤츠, BMW 등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와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하며 수입차 시장 새판을 짜고 있다.4월 수입차 판매에서 벤츠, BMW, 테슬라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수입차 브랜드 중 4월에 1000대 이상 판매한 브랜드는 벤츠, BMW, 테슬라, 볼보뿐이다. 과거 벤츠, BMW, 아우디가 톱 3를 이뤘던 수입차 판매 시장에서 테슬라, 볼보, 렉서스 등이 3위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이는 분위기로 바뀐 것이다.볼보자동차코리아는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등 한국 시장을 겨냥한 상품 구성뿐만 아니라 동급 경쟁 차종 대비 풍부한 안전·편의사양을 전 차종에 탑재했다.4월까지 모델별 판매에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XC60이 1675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S90과 XC40이 뒤를 이었다.

특히 엔트리급 모델인 XC40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누적 판매량 594대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콤팩트 SUV 판매 1위다. 플래그십 세단인 S90 역시 브랜드 내에서 XC60 다음으로 많이 판매되는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볼보자동차는 SUV뿐만 아니라 세단도 고루 판매되면서 국내 수입차 브랜드 3위 경쟁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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