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만 보면 제가 죽일 놈 돼 있어, 장인어른에 고개도 못 들겠다”

United States News News

“언론만 보면 제가 죽일 놈 돼 있어, 장인어른에 고개도 못 들겠다”
United States Latest News,United States Headlines
  • 📰 mediatodaynews
  • ⏱ Reading Time:
  • 28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5%
  • Publisher: 63%

“언론만 보면 제가 죽일 놈 돼 있어, 장인어른에 고개도 못 들겠다”: “2010년 10월 서울 마포구 합정역 메세나폴리스 건설 현장에서 일했습니다. 공사 중 타워 기사님이 돌아가셨습니다. 타워크레인을 연결하는 핀이 부러져 (양팔 격인) 지브가 추락하고, 그 반동에 타워…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이 건설사 요구로 무리한 작업을 하다 동료가 숨지거나 다치는 현실을 증언하고 나섰다. 이들은 21일 열린 국회 토론회에서 정부가 건설노조를 ‘건폭’으로 규정하고 노조의 ‘월례비’ 거부 입장에 처벌 방침을 내놓은 데 현장 상황을 들어 반박했다. 국토부 담당자는 “노조의 불법만 문제 삼는다는 건 오해”라고 답변하면서 좌중에선 헛웃음이 새어나오기도 했다.20년 경력의 타워크레인 노동자인 황옥룡 부지부장은 이 자리에서 “내 목숨을 좌우하는 타워의 이상징후를 기사들이 확인해야 한다. 국토부는 이를 불법태업이라 한다. 전국 3000~5000명의 타워 기사들은 언론의 매도에 허탈한 마음뿐”이라고 했다. 그는 “10년 전 타워크레인 사고 이후 모든 기사들이 흰 매직펜으로 핀과 볼트를 칠하고 올라가며 내려가며 확인한다”고도 했다.

황 부지부장은 “그런 사고 나면 거기 정책을 정하신 분을 한번 데리고 올라와 직접 운전석에 앉혀서 같이 해보고 싶다”며 “우리 국토부에서 노동자 실정을 모르니까 안타까워 정말 울고 싶다”고 했다. 이어 “언론의 보도를 들어보면 제가 죽일 놈이 돼 있다. 장모님과 장인어른마저 제게 ‘나쁜 거 아니냐’고 하는데 고개를 못 들겠다”고 했다. 정 분과위원장은 “‘월례비’ 없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적정 공사 기관과 공사비 책정이 필요하다. 건설 현장의 공사 기간을 처음부터 늘려야 하고 공사 금액 또한 조정해야 한다”며 “현장의 건설사들이 타워크레인에 작업 지시를 직접 해야 한다면 직접 고용하면 된다. 원청 건설사와 전문건설사인 단종, 타워크레인 임대사와 노동조합이 자리를 마련해 논의해야 한다. 이 자리를 정부가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정부가 ‘건폭’ 단속을 선포하고 나선 뒤 건설노조를 상대로 경찰의 기획수사가 진행중이다. 경찰은 기획수사 과정에서 건설사 측 불법행위에 대한 주장을 인지했을 때 수사하지 않았으며, 향후 수사 계획이 없다고 밝혀 형평성 논란이 일었다.

We have summarized this news so that you can read it quickly.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news, you can read the full text here. Read more:

mediatodaynews /  🏆 8. in KR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여자 전성기’가 불편한 그들…양자경 일침은 그래서 옳다 | 중앙일보‘여자 전성기’가 불편한 그들…양자경 일침은 그래서 옳다 | 중앙일보'여성들이여, 누구든지 당신에게 전성기가 지났다고 말하게 두지 마세요'\r양자경 양쯔충 오스카
Read more »

“육아휴직 다녀오니 탕비실·비품 관리나 하라는데 어쩌죠?”“육아휴직 다녀오니 탕비실·비품 관리나 하라는데 어쩌죠?”합계출산율 0.78명 세계 최초 ‘인구 소멸 국가’가 될 위기인데, 육아휴직 썼다고 불이익을 줘서 아이 못 낳게 하는 ‘반국가 기업’이 판치고 있습니다. 정부가 팔짱 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 자세히 읽어보기
Read more »

'코로나 세대' 아이들과 보면 공감할 로봇 이야기'코로나 세대' 아이들과 보면 공감할 로봇 이야기'코로나 세대' 아이들과 보면 공감할 로봇 이야기 리보와앤 제23회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대상 코로나19 김지은 기자
Read more »

'카지노' 최민식 '결말에 아내도 발끈, 제가 의도했다''카지노' 최민식 '결말에 아내도 발끈, 제가 의도했다''카지노' 최민식 '결말에 아내도 발끈, 제가 의도했다' 최민식 이동휘 손석구 카지노 차무식 손화신 기자
Read more »

“시한부 선고받자 두려웠다…내 죽음 말고, 내 발달장애 아이들 삶이”“시한부 선고받자 두려웠다…내 죽음 말고, 내 발달장애 아이들 삶이”최근 힘든 항암치료가 다시 시작됐지만, 김씨는 자신이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혹여 그가 없더라도 딸과 아들이 시설에 가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계속 살아갈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Read more »

이재명 '정부 후쿠시마 농수산물 수입 의혹, 그냥 못 넘어가'이재명 '정부 후쿠시마 농수산물 수입 의혹, 그냥 못 넘어가'"한일정상회담서 어떤 대화 오갔는지 밝혀야... 4월 한미정상회담 '퍼주기 시즌2' 안 돼"
Read more »



Render Time: 2025-03-04 15:4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