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해서 몸둘바 모르겠어요” 대학가 흔든 ‘공짜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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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 밥상’ 이어 공짜 점심까지 연화사, 경희대 대상으로 ‘청년밥심’ 개시 조계종사회복지재단 “하반기 확대”

“아침엔 천원 학식을 먹고, 점심엔 공짜 점심이라니 감사해서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12일 정오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학생들의 입가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정문에서 불과 5분거리에 경희대와 담을 공유하고 있는 연화사에서 공짜 점심이 제공됐기 때문이다. 연화사 주지이자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인 묘장스님이 매주 수요일 대학생들에게 공짜 점심을 제공하는 ‘청년밥심’ 프로그램을 공식 개시한 날이다. 이날 연화사 공양간에는 10여가지 반찬이 부페식으로 차려졌다. 밥과 파스타, 샐러드, 야채전, 우엉조림, 호박튀김, 볶음김치, 양배추, 콩나물무침 등이 수북히 준비됐고 햇감자와 버섯으로 요리한 감자국도 따끈하게 배식됐다. 후식으로는 수박 두 조각과 딸기맛 요거트까지 제공됐다. 한 끼에 1만원이 훌쩍 넘는 고물가 시대에 푸짐한 한 상이 차려졌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선배와 함께 연화사를 찾은 이승환 학생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선배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좋다”며 “학교생활을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백수정 한의학과 본과 2학년생은 “대학가 근처에서 사찰음식을 접할 수 있어 너무 좋다”며 “공짜인데다 메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돼 좋다”고 말했다. 공양간에 모인 대학생 20여명은 재단 인스타그램과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 연화사 현수막을 보고 찾아왔다고 밝혔다. 입소문이 본격적으로 나지 않았는데도 사흘만에 선착순 마감됐다. 재단은 다음주 기말고사 기간에 한번 더 공짜 점심을 제공하고, 하반기 개강과 함께 매주 수요일마다 공짜 점심을 제공하고 대상 인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반응이 좋으면 고려대 인근 개운사와 숭실대 인근 상도선원까지 확대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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