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변론서 검찰·변호인 대립 12명 배심원단 만장일치로 유죄판결시 최대 4년형 가능 트럼프 ‘정치탄압’ 주장지속 무죄시 대선전 사법리스크 해소 트럼프 “점심 한끼 340억원”
트럼프 “점심 한끼 340억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혐의와 관련한 형사재판에서 28일 검찰과 트럼프 변호인단의 최후변론이 진행됐다. 양측은 핵심 증인인 트럼프 개인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 신뢰성, 성추문 입막음 돈의 미국 대선 영향 등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했다.
지난 2016년 대선 직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직 성인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의 과거 성관계 폭로를 막기 위해서 마이클 코언을 통해 13만 달러를 지급한 뒤 해당 비용을 법률 자문비로 기재해 회계장부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받고 있다. 성추문 입막음 재판은 한 달 넘게 이어졌고 트럼프 전 대통령 신문은 하지 않았다. 만약 배심원단이 만장일치 합의를 거쳐 34개 혐의에 대해 유죄로 판단한다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대 징역 4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즉각 항소할 경우 초범인 데다 도주 우려도 없어서 불구속 상태에서 항소심 재판을 받게 되고. 이 또한 대선 전에 판결이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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