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12일 전북 부안군을 흔든 지진은 규모 4.8로, 역대 16번째로 큰 지진이었다.
12일 오전 8시 26분 49초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점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2024.6.12 [email protected]전북은 지진 발생이 잦지 않은 지역으로, 이 지역에서 규모 4.0 이상 강진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강진이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경북 지역이다.지진 규모는 기상청 계기관측이 이뤄진 1978년 이후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16번째로 컸다. 남한에서 발생한 것만 따지면 15번째다.이 지진은 역대 5번째로 큰 규모 5.1 지진이 같은 날 오후 7시 44분 32초 경주시 남남서쪽 8.2㎞ 지역에서 발생한 직후 2차로 일어났다.다만, 본진 이후에 다음 해 1월 초까지 560여회의 여진이 발생하며 피해가 장기화했다.
경주 지진의 악몽이 채 잊히기도 전인 지난 2017년 11월 15일 오후 2시 29분 31초에는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8㎞ 지역에서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규모 4.0 이상 강진, 경북 중심으로 발생…전북서는 처음공동 4위는 2004년 5월 29일 오후 7시 14분 24초 경북 울진군 동남동쪽 74㎞ 해역과 1978년 9월 16일 오전 2시 7분 6초 경북 상주시 북서쪽 32㎞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2 지진이다.2016년 7월 5일 오후 8시 33분 3초 울산 동구 동쪽 52㎞ 해역과 2003년 3월 30일 오후 8시 10분 53초 인천 백령도 서남서쪽 88㎞ 해역, 1978년 10월 7일 오후 6시 19분 52초 충남 홍성군 동쪽 3㎞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0 지진이 역대 8번째 큰 지진으로 기록됐다.이어 이날 부안에서 발생한 지진이 16번째로 큰 지진이 됐다. 전북에서 발생한 지진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1978년 이후 현재까지 이번 지진의 진앙 반경 80㎞ 이내에서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이번을 포함해 총 28차례이다. 이중 규모 4.0가 넘는 지진은 이번 부안 지진이 유일하다.부안은 단층이 조사되지 않은 지역으로, 기상청 관계자는"현재로선 해당 지역에 정보가 파악된 단층이 없다"고 설명했다.즉 지층에 누적된 응력이 일시적으로 해소되면서 변화를 발생시키는 것이 단층 활동이며, 단층이 발생할 때 동반되는 진동에 지반이 흔들리는 것이 지진이다.'대한민국 캡틴' 손흥민 "우리 홈, 중국 야유 받아들일 수 없다"박세리희망재단, 박세리 부친 사문서위조로 경찰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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