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인터뷰를 읽어야 할 사람 피지컬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의 팬 글로벌 예능 창작자의 생각이 궁금하다면 결혼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 ‘강철부대’로 호흡을 맞췄던 이원웅 PD와 다시 만났다. 15년 사귄 커플, 3개월 만에 동거하다 결혼을 꿈꾸는 커플, 재혼을 생각하는 돌싱 커플, 국경을 넘어 사랑하는 국제 커플, 연상연하 커플처럼 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볼 수 있고, 그래서 시청자도 감정이입을 하고 공감하며 봐주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다른 연애 리얼리티에서 참가자들은 사랑할 사람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2억9천’에선 이미 사랑하는 연인들이 서바이벌을 통해 사랑을 잃을 수도 있고 결혼에 확신을 가질 수도 있다.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차려입은 선남선녀가 갯벌 위를 전력 질주한다. 발이 푹푹 빠지는 진흙탕 500m를 달려 7위 안에 들어야 생존. 뒤처져 탈락 위기의 놓인 커플들은 결승점을 앞에 두고 격한 몸싸움을 벌인다. 지난달 2일 방송된 tvN ‘2억9천: 결혼전쟁’ 첫 화, 첫 미션 ‘신랑·신부 입장’의 모습이다.
‘2억9천’은 예비부부 10쌍이 우승 상금 2억9000만원을 놓고 경쟁하는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이다. 신혼집, 혼수, 예식비 등을 포함한 신혼부부의 평균 결혼 비용이 약 2억9000만원이라는 통계에서 출발한 기획이다. 첫 화의 진흙탕 레이스를 시작으로 극한의 체력과 정신력을 요구하는 각종 미션이 이어진다. 이들은 교도소처럼 만든 숙소에서 지내며 결혼자금 확보를 위해 경쟁한다. 각자의 한계에 봉착한 예비부부들은 배우자에게서 그간 본 적 없는 모습을 보고 갈등하기도 한다. 사랑을 지키기 위한 서바이벌이 사랑을 의심하게 만들 수도 있는 구조다.
이 잔인한 서바이벌의 설계자는 ‘피지컬 예능 장인’ 강숙경 작가다. 그의 전작은 올해 2월 넷플릭스 월드 차트 1위를 기록한 ‘피지컬: 100’. 한국 예능 역사에 남을 작품을 선보이고 반년이 지나기도 전에 문제적 복귀작을 내놓았다. 이번엔 그의 또 다른 히트작인 채널A ‘강철부대’를 함께 연출했던 이원웅 PD와 1년 만에 합을 맞췄다. ‘2억9천’이 한창 방영 중인 지금도 차기작을 준비하느라 바쁜 강 작가와 서면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피지컬 예능 장인답게 그 역시 작품에 혼신의 힘을 끌어다 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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