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채를 늘려 3기 신도시와 신규 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을 대기로 했다.
박초롱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가 부채를 늘려 3기 신도시와 신규 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을 대기로 했다.LH의 부채 문제 때문에 3기 신도시 보상이 늦어지는 등 주택 공급이 제때 이뤄지기 어려운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잇따르자 정부와 협의해 LH가 지켜야 하는 부채비율 상한선을 높이기로 한 것이다.이한준 LH 사장은 2일 서울 강남구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신축 매입임대 현안 설명회를 열고"3기 신도시와 14개 신규 국가산업단지 추진을 위해서는 사채를 더 끌어와 보상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2027년까지 208%로 낮춰야 하는 부채비율을 2028년까지 233%로 변경하는 것을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기획재정부는 지난해 6월 말 LH를 '재무위험기관'으로 지정하며 LH가 2027년까지 부채비율을 208%까지 낮추는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준수하도록 했다.
이 사장은"LH 부채는 다른 공공기관과 다르게 부채를 끌어와 자산을 취득하는 구조라 5∼6년 후 토지를 매각하면 회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순석 기자=3기 신도시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에서 주택건설공사 시작된 29일 오후 공사 장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24.3.29 [email protected]매입 대상은 역세권 등 교통이 편리하고, 생활 인프라가 구비된 지역에 신축되는 중형 빌라,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다.지난달 말까지 LH에 접수된 신축 매입임대주택 매입 신청 건수는 10만3천가구다. 이는 예년의 4배 수준이기에 내년까지 매입임대주택 10만가구 공급이 가능하다는 게 LH의 설명이다.매입임대주택 가구당 실제 매입 가격 평균은 2억5천만원인데, 정부가 이 중 1억6천만원을 예산으로 지원했다는 뜻이다.LH는 2026년 86% 2027년 90%, 2028년 95% 등으로 정부 지원율을 95%까지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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