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부활을 알린 포항 스틸러스 홍윤상이다.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포항 스틸러스는 15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라운드서 유병훈 감독의 FC안양과 격돌한다. 현재 포항은 11승 5무 9패 승점 38점 4위에, 안양은 8승 3무 14패 승점 27점으로 리그 11위에 자리하고 있다. 승리가...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포항 스틸러스는 15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라운드서 유병훈 감독의 FC안양과 격돌한다. 현재 포항은 11승 5무 9패 승점 38점 4위에, 안양은 8승 3무 14패 승점 27점으로 리그 11위에 자리하고 있다. 승리가 필요한 양 팀이다. 가장 먼저 포항은 이번 경기서 승점 3점을 획득하게 되면, 승점 40점 고지 돌파는 물론이며, 김천의 경기 결과에 따라 최대 3위까지 상승할 수 있다.
반면 패배를 기록하게 되면, 4위로 추락할 수 있기에 안정적인 파이널 A 진출을 위해서는 승점 3점이 필요하다. 강등권인 안양 역시 승점 3점이면, 최대 9위까지 상승하기에 절박한 상황.이처럼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 예고된 가운데 원정을 떠나오는 포항은 직전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직전 광주와의 맞대결에서 1-0 승리를 챙겼지만, 최대 출혈이 있었다. 바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수혈한 기성용이 경기 도중 상대 수비와의 경합 과정에서 갈비뼈 미세 골절이 발생한 것. 기성용 합류 후 4경기서 2승 2패를 질주한 포항은 큰 손실을 떠안았다. 기성용을 이번 안양전에서 활용하지 못하지만, 포항에는 최근 완벽한 부활을 알린 비밀병기가 있다. 바로 홍윤상이다. 2002년생인 홍윤상은 포항 스틸러스의 성골 유스로 2021시즌 입단 직후 독일 명문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하며 기대를 모았다. 이후 장크트푈텐-뉘른베르크를 거쳐 2023년 여름, 다시 포항으로 복귀했고 남다른 성장세를 보여줬다. 후반기에 합류한 홍윤상은 16경기에 나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줬고, 전북 현대와의 코리아컵 결승전에서는 팀의 우승을 확정 짓는 쐐기 득점까지 기록하며 포항의 미래로 주목을 받았다. 기세를 이어 지난해에는 돌격 대장 임무를 확실하게 수행, 41경기에 나와 7골 2도움으로 영플레이어상 최종 후보 및 베스트 11 후보까지, 가치를 입증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부침이 길어졌다. 시즌 초반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퍼포먼스를 끌어올리는 데 애를 먹었고, 개막 후 무려 16경기 동안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에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이적설까지 겹치며 마음고생이 심해졌고, 그렇게 또 한 명의 유망주가 추락하는 듯했다. 그러던 홍윤상은 동아시안컵 휴식기 후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기성용 데뷔전으로 주목받았던 전북과의 22라운드서 좌측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한 가운데 전반 32분에는 신광훈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고, 이어 전반 막판에는 이호재의 골을 도우며 펄펄 날았다. 비록 후반 내리 3실점을 허용, 활약이 빛을 발했으나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이어진 수원FC와의 홈 경기서도 1-5로 대패하는 상황에서도 전반 41분 만회 골을 터뜨리며 제 몫을 해냈고, 대구전서도 선발로 나와 풀타임으로 경기장을 누비면서 1-0 승리에 일조했다. 직전 라운드서도 펄펄 날았다. 광주를 상대한 홍윤상은 선발로 경기장을 밟았고, 우측 공격수 임무를 소화, 전반 종료 직전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선제 결승 골을 넣었다. 이와 같이 7월 이후 열린 리그 4경기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완벽하게 부활한 홍윤상은 박태하 감독의 전술적인 변화를 완벽하게 이행, K리그 최고 크랙으로 자리하고 있다. 기존 홍윤상은 좌측면에 자리하면서 빠른 속도와 드리블을 이용한 장점이 돋보였다. 하지만 이런 이면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했다. 바로 수비 가담으로 인한 체력 방전이었다. 잦은 수비 가담으로 인해 공격 상황에서 힘이 빠지면서 무리한 드리블과 강점인 날카로운 슈팅이 무뎌진 모습이었다. 결국 이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박 감독은 중원에서 양질의 패스를 공급할 수 있는 기성용과의 시너지를 고민했고, 홍윤상 '프리롤'이라는 승부수를 띄웠다. 측면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2선 전 지역을 커버하는 움직임을 가져갔고, 이는 완벽하게 통했다. 홍윤상은 경기 시작 전에는 측면 공격수로 표기되지만, 실제로 경기에 돌입하면 중앙으로 이동해 최대한 볼을 만지면서 감각을 익힌다. 이후 간결한 터치와 함께 이호재 혹은 조르지가 중앙 수비수를 끌고 내려오면 순간적으로 비어 있는 수비 뒷공간을 침투하면서 기회를 엿본다. 또 이들을 이용한 패스 연계를 통해, 슈팅 기회를 창출하기도 한다. 이런 장점은 전북과의 리그 22라운드서 완벽하게 나타났다. 전반 내내 위와 같은 움직임을 반복하며 최소 실점 1위 전북 수비진에 상당한 부담감을 줬고, 이 패턴을 통해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면서 펄펄 날았다. 직전 광주와의 맞대결에서도 조르지와의 호흡 이후 간결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으며, 후반에도 비슷한 움직임을 이어가며 위협을 가했다.박 감독은 홍윤상의 장점을 다시금 알아봤고, 새로운 임무를 부여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대해"프리맨으로 달릴 수 있도록 전술적으로 변화를 줬고, 계속해서 가다듬고 있다. 지금까지 했던 전술을 조금 바꿔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아직 완성도는 낮지만 가면 갈수록 좋아질 것"이라며 흡족한 미소를 띄우기도 했다. 부활을 알린 홍윤상의 활약도 고무적인 포항이지만, 이탈에 대비한 계획도 세워야만 한다. 바로 11월 17일 국군체육부대로의 입대를 앞뒀기 때문. 시즌 끝까지 여정을 함께 할 수 없지만, 빡빡한 일정 속 그의 부활을 상당한 동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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