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플리 맹추격 따돌리고 27언더파김주형·김시우 20위, 임성재 24위
김주형·김시우 20위, 임성재 24위 빅토르 호블란이 28일 열린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페덱스컵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애틀랜타/AFP 연합뉴스 25살의 강심장 빅토르 호블란이 투어 챔피언십 제패로 페덱스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에 따라 1800만달러를 챙겼다. 호블란은 28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 투어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페덱스컵 챔피언이 됐다. 노르웨이 선수 최초의 기록. 호블란은 이날 투어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7언더파 63타를 쳐, 합계 27언더파 261타로 이날 8타를 줄이며 거세게 추격해온 잰더 쇼플리를 따돌렸다. 호블란은 투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페덱스컵을 거머쥐며, 챔피언에게 주어지는 1천800만달러를 손에 넣었다. 직전 BMW챔피언십까지 투어 2연승에 시즌 3승. PGA 무대 데뷔 4년 만에 통산 6승 고지에도 올랐다.
이날 4라운드 18번홀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으나, 세컨샷으로 그린을 노리는 과감한 플레이로 팬 서비스를 했다. 그는 벙커에 빠진 공을 홀컵 근처에 붙인 뒤, 까다로운 거리의 버디 퍼팅을 성공시켰다. 1997년 9월생으로 다음달 26살이 되는 호블란은 2019~2020 시즌 PGA 투어에 데뷔했고 2020년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노르웨이 선수로는 사상 첫 PGA 투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를 포함해 올해에만 3승을 수확했다. 호블란은 이날 함께 경기한 쇼플리가 전반에만 5개의 버디를 뽑아내며 추격하자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쇼플리의 후반 11∼12번 홀 버디로 격차는 더 좁혀졌다. 하지만 14번 홀에서 7m짜리 파 퍼팅으로 흐름을 내어줄 수 있는 위기에서 벗어난 뒤, 16~18번 3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젊은 피’답지 않은 노련함과 정신적 강인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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