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뒤 대설‥차도 사람도 하루 종일 '엉금엉금'

내일부터는 서울 아침 최저기온 영하 9도 등 다시 한파가 닥칠 예정이어서 내일 아침 출근길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거리에 나선 시민들뿐 아니라 차들도 말 그대로 엉금엉금 기어다닌 하루였습니다.우산을 들고, 모자를 깊게 눌러쓴 시민들이 종종걸음으로 움직입니다."평소보다 한 30분 정도 먼저 나왔고요. 나오고 보니까 차량이 많이 막혀서, 버스를 좀 기다렸어요."새벽부터 이어진 폭설에 차를 두고 나온 시민들로 이곳 지하철 역사는 출근길 내내 붐볐습니다."운동삼아 슬슬 걸어보려고 걸은 거지.

종종걸음으로 걸을 수 밖에 없는데 나와 보니까."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계단에도 눈이 가득 쌓인 상태인데요. 손잡이를 잡지 않으면 내려가지 못할 정도로 많이 미끄럽습니다."지금 도로에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데 미끄러질까봐 이렇게 치우고 있습니다."오늘도 영하권 추위 속에 수도관과 계량기 동파 신고도 1,700여 건에 달했습니다.▷ 이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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