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상에서는 무정차 통과가 시민 불편은 물론 전장연 활동에 대한 혐오를 더욱 부추기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자세히 읽어보기
14일 전장연 회원들이 248일차 출근길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이날 서울교통공사는 당고개행 4호선 열차를 삼각지역에서 한차례 무정차했다. 전장연 제공 14일 아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출근길 시위를 막는 열차 무정차 통과가 서울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한 차례 이뤄졌다. 체감기온 영하 20도에 이르며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던 출근길에 시민들은 무정차로 버스에 몸을 실어야했다. 본보기성 무정차가 교통약자인 장애인과 출근길 시민들간 싸움을 부추긴다는 한편, ‘시민 불편’을 해소한다는 취지로 시행된 무정차가 또 다른 불편을 야기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아침 8시50분께 4호선 당고개 방면으로 가는 열차를 삼각지역에서 무정차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아침 8시44분께 삼각지역에서 시위를 하던 전장연 회원들이 지하철 출입문 사이 휠체어를 놓고 문이 닫히지 않게 하고, 사다리를 들고오는 등 열차 지연 행위를 했다”고 무정차 결정 이유를 밝혔다.
공사는 시민들에게 공식 앱 ‘또타지하철’ 등을 통해 “전장연의 열차운행 방해 불법 시위로 당고개 방면 열차는 삼각지역을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며 무정차 결정 및 공사가 사전에 준비한 대체 교통수단 이용 방법도 공지했다. 공사는 무정차 통과를 대비해 사전에 준비한 42인승·16인승 셔틀버스를 각각 신용산역과 숙대입구역에 배치해 삼각지역이 목적지이거나 그곳에서 내리지 못한 시민들을 태웠다. 온라인 상에서는 무정차 통과가 시민 불편은 물론 전장연 활동에 대한 혐오를 더욱 부추기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반응도 나왔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무정차 운행은 재해나 사고 위험 등이 우려될 때나 하는 것이지 교통약자 시민들과 기싸움하고, 일반 시민 불편을 야기해 싸움 붙이는 무기로 쓰는 용도가 아니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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