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식주 물가, OECD 평균의 1.6배…사과·티셔츠 OECD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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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우리나라 국민의 의식주와 관련된 필수 생활물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평균보다 약 60%나 더 ...

신호경 기자=우리나라 국민의 의식주와 관련된 필수 생활물가가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들의 평균보다 약 60%나 더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반대로 전기·수도료를 비롯한 공공요금 수준은 OECD 평균을 밑돌았다.한국 의식주 물가, OECD 평균의 1.6배…사과·티셔츠 1위한은은 18일 공개한 '우리나라 물가 수준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서"최근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으나 누적된 물가 상승으로 물가 수준이 크게 오른 상태"라며"특히 식료품·의류 등 필수 소비재의 가격 수준이 높아 생활비 부담이 크다"고 진단했다.실제로 2020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생활물가 누적 상승률은 전체 소비자물가를 웃돌고 있다.영국 경제 분석기관 EIU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의식주 물가는 OECD 평균보다 55% 높았다. 품목별로는 의류·신발, 식료품, 주거비 물가 수준이 평균을 61%, 56%, 23%씩 웃돌았다.

한은은 우리나라 농산물 가격이 다른 나라보다 특히 높은 원인으로 낮은 생산성, 유통비용, 제한적 수입 등을 꼽았다. 농경지 부족과 영세한 영농 규모 등 탓에 생산 단가가 높은 데다 유통에도 비용이 많이 들고, 일부 과일·채소의 경우 수입을 통한 공급도 주요국과 비교해 제한적이라고 설명한다.EIU 통계상 한국의 공공요금은 OECD 평균보다 27% 쌌고, 개별 세부 품목 가운데 수도료·전기료·외래진료비·인터넷 사용료는 거의 평균의 절반 수준이었다.이처럼 낮은 공공요금 물가는 주로 가계 부담 경감과 에너지 충격 완화 등을 고려한 정부 정책 때문이라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더구나 OECD 평균과 비교해 시간이 갈수록 우리나라 의식주 필수 생활물가는 더 높아지고, 공공요금 물가는 더 낮아지는 추세다.

예를 들어 1990년 한국 식료품 물가 수준은 OECD 평균의 1.2 배였지만, 지난해 1.6 배로 격차가 더 커졌다. 그러나 같은 기간 공공요금 수준은 평균의 0.9 배에서 0.7 배로 오히려 더 떨어졌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물가 수준이 높거나 낮은 상황이 지속되는 현상은 구조적 문제를 반영한다"며"앞으로 고령화로 재정 여력은 줄고 기후변화 등으로 생활비 부담은 늘어날 가능성이 큰 만큼, 재정 투입 등을 통한 단기적 대응보다는 구조적 해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소득분위·품목별 소비 비중 등한은은"농업 생산성 제고, 비축 역량 확충, 수입선 확보, 소비품종 다양성 제고 등을 통해 공급·수요의 탄력성을 키워야 한다"며"다만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농가 손실, 생산 기반 약화 등 부작용은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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