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남부 도시 마리우폴의 최후 항전지인 아조우스탈 제철소 인근에서 특별회담을 하자고 러시아에 제안했습니다. 최근 러..
우크라이나가 남부 도시 마리우폴의 최후 항전지인 아조우스탈 제철소 인근에서 특별회담을 하자고 러시아에 제안했습니다. 최근 러시아가 이곳에 대한 총공격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인데요. 제철소 안에는 우크라이나 군 뿐 아니라 민간인도 천 명 넘게 몸을 피해 있습니다.민간인도 천 명 넘게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제철소 지하에 있는 어린이들을 찍은 동영상도 최근 공개됐습니다.외신들은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이 러시아 측에 특별회담을 제안했다고 전했습니다.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1일 마리우폴을 점령했다고 선언하며 아조우스탈 제철소 봉쇄를 지시한 이후 러시아군의 공습과 장거리 포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한편, 남부 해안 도시 오데사에서도 러시아의 공격이 이어졌습니다.사망자 가운데엔 태어난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은 아기와 그 가족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열고 "아기가 태어난 지 한 달 만에 전쟁이 시작됐고 세상에 나온 지 석 달 만에 숨을 거뒀다"며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상상이나 할 수 있겠는가"라고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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