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이번주 33% 급등…2013년 이후 주간 최대 랠리
[EPA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테슬라는 이번 주 마지막 거래일인 27일 뉴욕 증시에서 11% 뛰어오른 177.90달러로 장을 마쳤다.특히 테슬라는 지난 25일 호실적을 발표한 뒤 이틀 연속 11% 상승률을 보였다.블룸버그통신은"테슬라가 처참했던 2022년 이후 최악의 상황을 마침내 끝낼지도 모른다는 희미한 희망을 투자자들에게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전기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를 만드는 리비안은 금주 22% 급등했고, 전통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포드와 제너럴모터스도 각각 7% 넘게 올랐다.하지만, 이달 31일과 다음 달 1일 진행되는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 업체의 주가 상승에 복병이 될 수 있다.한편, 미국 증권시장 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는 테슬라가 운전자 지원 기능에 불과한 오토파일럿을 자율주행 장치로 과다하게 홍보한 것과 관련해 머스크의 역할을 조사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가 오토파일럿 기능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은 없는지 SEC가 따져보고 있다면서 조사 결과에 따라 머스크에 대한 소송이나 벌금 부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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