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11% 급등…실적 호재에 시총 5천억달러 회복
정윤섭 특파원=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26일 11% 가까이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5천억 달러를 회복했다.이 전기차 업체의 주가가 160달러대로 마감한 것은 작년 12월 13일 이후 한 달여만이다. 테슬라 시장가치는 이날 종가 기준으로 5천22억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과 주당 순이익 모두 월가 예상치를 상회했고,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실적 발표 이후 가진 콘퍼런스콜에서 전기차 수요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지난해 테슬라 주가는 각종 악재에 시달리며 65% 추락했다.여기에다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한 머스크가 테슬라 경영을 소홀히 한다는 '오너 리스크'가 대두하면서 낙폭을 더욱 키웠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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