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의 밤 밝힌 '탈출'…한국형 재난영화 장단점 뚜렷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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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의 밤 밝힌 '탈출'…한국형 재난영화 장단점 뚜렷

황금종려상 수상작 '기생충'으로 세계 영화 팬에게 눈도장을 찍은 이선균과 넷플릭스 좀비 시리즈 '킹덤'으로 얼굴을 알린 주지훈이 주연한 영화인 만큼 상영 전 관객의 기대는 뜨거웠다.객석에 앉은 관객들은 레드카펫을 밟고 극장으로 들어오는 이선균·주지훈·김희원과 연출을 맡은 김태곤 감독, 제작자로 나선 김용화 감독을 박수로 환영했다.[CJ EN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영화는 청와대 국가안보실 행정관 정원이 딸 경민과 함께 인천공항에 가다가 짙은 안개에 휩싸여 사고를 당하면서 본격 시작된다. 차들이 잇따라 부딪치는 바람에 부녀는 공항으로 향하는 대교 위에서 꼼짝없이 갇힌다. 정원에게 받을 돈이 있는 레커차 기사 조박은 뉴스를 듣고 사고 현장으로 나선다.

조박이 도착했을 때 현장은 이미 아비규환이다. 군이 살상용으로 개발한 개들까지 탈출하면서 사람들은 순식간에 사냥감이 된다. 개들의 비밀을 알고 있는 양 박사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만 살기 바쁘다. 정원은 딸을 지키기 위해 온몸을 내던진다. 늘 최우선으로 여기던 '정무적 판단'은 뒤로 하고 고립된 사람들도 돕는다. 하지만 그의 노력에도 사람들은 하나둘 죽어 나간다. 헬기 충격으로 간신히 버티던 다리마저 끊어지려 하면서 이들의 숨통은 조여온다.사람을 노리고 날뛰는 개들을 비롯해 무너져 내리는 대교, 헬기 추락 등은 실제처럼 생생히 구현됐다. 다리 위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살상용 군견과 맞서야 한다는 설정도 새롭다.

그러나 단점도 뚜렷하다. 소재가 새롭다고는 하지만 이야기의 얼개 자체는 기시감을 준다. 다음 내용이 쉽게 유추되기 때문에 장르 영화로서 긴장감도 부족하다. 한국형 재난 영화의 전매특허인 전형적 캐릭터와 이른바 '신파' 요소도 어김없이 등장해 아쉬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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