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실에 돼지 똥오줌이 흥건…67살 이주노동자가 죽어간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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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이주노동자센터 대표 김달성 목사는 “쁘라와의 사인은 심장계통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과로사의 전형적 형태다. 농장주와 단둘이서 100마리가 넘는 돼지를 사육하는 일이 버거웠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주노동자 🔽 자세히 읽어보기

60대 타이 이주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된 경기 포천의 한 돼지농장에서 7일 오후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관계자들이 복합가스농도측정기를 이용해 공기 중 황화수소와 이산화탄소 등을 측정하는 등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 녹색 포장 아래에는 돼지 사체가 있다. 오른쪽에 보이는 문이 숨진 쁘라와 세닝문추가 머물던 방이고 왼쪽이 돼지우리다. 김정효 기자 [email protected] 7일 오후 경기 포천시 영북면의 한 돼지농장을 찾았다. 농장 초입에 이르자 축사에서 풍겨오는 역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준비해 간 케이에프94 마스크를 써봤지만, 악취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방역복을 입고 길이 30m, 너비 10m의 돼지 축사 안으로 들어가자 낯선 이의 출현에 놀란 돼지 100여마리가 일제히 울어댔다. 이 돼지농장에서 일하던 타이인 이주노동자 쁘라와 세닝문추는 지난 4일 오후 5시쯤 인근 야산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쁘라와는 이날 오후 2시 실종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비닐장판이 깔린 바닥에는 옷가지와 이불이 어지럽게 널려 있었고, 구석에선 밥상으로 쓴 듯한 원형 소반과 용도를 알 수 없는 모니터 1개가 눈에 띄었다. 벽지는 습기 탓인지 곰팡이가 피고 여기저기가 들떠 있었다. 전날 이곳을 찾았던 포천이주노동자센터 관계자는 “처음 왔을 때 방과 부엌 모두 쓰레기장을 방불케 했다”고 귀띔했다. 60대 타이 이주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된 경기 포천의 한 돼지농장에서 7일 오후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관계자들이 복합가스농도측정기를 이용해 공기 중 황화수소와 이산화탄소 등을 측정하는 등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email protected] 쁘라와는 악취와 쓰레기, 돼지 울음소리로 가득한 이곳에서 10년 남짓한 기간을 보냈다. 2013년 관광비자로 입국해 이곳 포천 돼지농장에서 줄곧 일했다. 주검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타살 정황이 없다”는 1차 구두소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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