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中대사 역대 최장 3개월 공석…'중국, 상황 전면 검토'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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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 中대사 역대 최장 3개월 공석…'중국, 상황 전면 검토'

주미 중국 대사는 최근 대사인 친강이 지난해 12월 30일 중국 외교부장으로 승진한 이후 공석이다.이전까지는 1995년 6월 리덩후이 대만 총통의 방미에 항의해 중국이 당시 리다오위 주미 대사를 불러들이면서 2개월간 공석이었던 게 가장 길었다.

1972년 리처드 닉스 미 대통령의 역사적인 중국 방문 당시 통역을 담당했던 브라운대 방문학자 찰스 프리먼은 SCMP에"중국이 현재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에 대해 전면 검토 중이며 외교 관계에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 질문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SCMP는 친강의 후임으로 셰펑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발탁될 것으로 널리 전망되고 있다고 전했다.미 버크넬대 주즈췬 중국연구소 소장은"중국은 상원도, 의회 청문회도 없다. 그냥 결정하면 된다"며"중국은 불만을 표시하려는 것 같다. 대사 부임 국가를 향해 자신이 불만이 있고 새로운 대사에 친절하게 대하길 희망한다는 것을 알리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이러한 냉대는 상호적이었다"며"주중 미국 대사 니컬러스 번스도 중국 고위 관리들과의 접촉 노력에서 유사한 벽에 부딪혔다"고 덧붙였다.

미국 싱크탱크 아시아소사이어티 정책연구소의 로리 대니얼스는"셰펑은 워싱턴DC에 기반을 두고 '지뢰밭'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라며"관대하게 표현하면 주저함이고 다르게 말하면 약간의 두려움이다"고 지적했다.지난해 11월 발리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긴장 완화에 대해 합의하고 일련의 장관급 교류를 계획했다. 그러나 그 출발점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지난 2월 방중이 '정찰 풍선' 사태로 직전에 취소됐다. 이는 중국 입장에서는 시 주석이 내민 손이 화답을 얻지 못한 것이며, 중국은 미국이 뭔가 보여주기 전에 다시 시도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빅터 시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 교수는 시 주석 1인에 권력이 집중된 상황에서 시 주석이 모든 장관급 인사를 직접 결정해야 하는 데다 지난달에는 모스크바를 방문하는 일정도 있어 많은 의사 결정이 교착 상태에 빠졌을 수 있다고 짚었다.

SCMP는 지난해 미국 정가에서는 친강이 떠난 직후 셰펑이 바로 신임 주미 대사로 임명될 것이라 여겼으나, 인사가 이뤄지지 않자 지난달 양회 도중 발표가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고 전했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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