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세 필리핀 원주민 타투이스트가 패션 잡지 '보그'의 역대 최고령 표지 모델이 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강진욱 기자=106세 필리핀 원주민 타투이스트가 패션 잡지 '보그'의 역대 최고령 표지 모델이 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3일 보도했다.
보그는 필리핀 북부 칼링가주 산간 오지 부스칼란에 사는 아포 황-오드라는 이름의 이 할머니가 부족 토착의 '바톡' 문신법을 보전해온 공로를 인정, 그를 필리핀판 표지 모델로 정했다. '맘바바톡'이라고도 불리는 칼링가족의 전통 문신은 가시와 검댕, 천연염료와 대나무 막대기를 이용해 몸에 그림을 새기는 방식이다. 남성 전사들에게는 용맹함을, 여성들에게는 아름다움을 의미한다고혈족을 통해서만 전수돼온 맘바바톡의 대가 끊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던 때도 있었지만, 최근 황-오드는 증조카들에게 바톡을 가르치기 시작했다고 한다.마리아 오게이라고도 불리는 황-오드는 보그 표지를 장식한 몇 안 되는 필리핀 원주민이자, 현재까지 가장 나이 많은 표지 모델일 것이라고 가디언은 설명했다.[larskrutak.com 웹사이트. 재판매 및 DB 금지]그는"우리는 그녀가 우리 필리핀 사람들이 생각하는 아름다움을 대변한다고 봤다"며"아름다움에 대한 개념도 진화할 필요가 있으며, 다양한 얼굴과 형상을 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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