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공산당 기관지 '시진핑' 이름 빼먹는 사고…긴급 배달중단
윤고은 특파원=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최근 논평 기사에서 시진핑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의 이름을 빼먹는 사고를 일으켜 긴급히 배송을 중단했다고 홍콩 명보가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저녁 인민일보에 게재된"단결과 분투만이 중국 인민이 역사의 위업을 창조하는 유일한 길"이라는 내용의 논평 중 7번째 문단 6번째 행에서"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중앙이…"라는 문장 앞에 '시진핑'이라는 이름이 누락됐다. '시진핑 동지'로 써야 하는데 '동지'만 쓴 것이다.그러나 이미 배달된 신문은 회수되지 않았고, 대신 해당 신문은 봉인·폐기해야 하며 사회에 유출돼서는 안 된다는 통지문이 내려왔다.[홍콩 명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지난달 30일 중국 인민일보의 논평에서 시진핑 당 총서기의 이름이 누락된 문장에 줄이 처져있다.이어 관계자는 이번 사고가 신문사 내부에서 발견되고 초반에 대처했지만, 결국 외부로 알려져 문제가 된 만큼 책임자를 적절히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시진핑은 지난해 10월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통해 당 총서기 및 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3연임이 결정된 데 이어 지난달 양회에서 국가주석 및 국가 중앙군사위 주석 3연임이 확정됐다.인민일보는 앞서 2010년 12월 30일 자에서는 당시 원자바오 총리의 이름 중 마지막 글자인 '보'를 '실'로 잘못 표기한 기사를 내보냈다. 인민일보는 기사 마감 후 오류를 확인하고 다음 인쇄판부터는 이를 바로잡았지만, 이미 인터넷을 통해 원 총리의 이름이 잘못 인쇄된 기사가 퍼져 나갔다. 이 일은 인터넷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인천 극장 입점 건물에 불…관객 등 긴급 대피 '아찔' | 연합뉴스(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냄새가 나서 보니 계단에서 시커먼 연기가 올라오더라고요.'
Read more »
말벌 신종에 붙은 의외의 이름 '말포이'말벌 신종에 붙은 의외의 이름 '말포이' 오징어_게임 김춘수_나태주 해리_포터 반지의_제왕 왕좌의_게임 이상헌 기자
Read more »
[단독] '북한 무인기 아냐?' 석달전 뚫린 그곳 군 출동...알고 보니 | 중앙일보추락 충격으로 앞부분이 부서진 채 발견된 이 드론은 세로 1m, 가로 1m 정도 크기였습니다.\r방화대교 드론 군
Read more »
북한 '별난말투 쓰는 사람은 사상적 변질'…'평양어' 사용 강조''별난' 말투나 억양을 쓰는 사람들은 사상적으로 변질한 것' 북한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평양문화어' 사용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Read more »
헬기로 한강물 퍼나른 5시간…서울 인왕산 잔불 정리 중서울 한복판 인왕산에서도 불이 나 근처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불과 연기가 능선을 넘어 산 반대쪽으로 퍼져나갔는데, 한강물을 퍼 나르면서 5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