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장마가 시작된 북한에도 연일 폭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북한을 향해 댐을 방류할 경우 사전에 통지해 달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습니다.정부가 통신선이 아닌 언론을 통해 먼저 입장을 밝힌 건, 폭우로 인해 북한 측에서 일시적인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한연희 기자가 보...
정부가 통신선이 아닌 언론을 통해 먼저 입장을 밝힌 건, 폭우로 인해 북한 측에서 일시적인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북한 지역 장마는 지난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 오는 30일까지 많은 양의 폭우가 이어질 거란 예봅니다.북한 지역에 폭우가 예보되면서 우리 전방지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권영세 / 통일부 장관 : 북측에서 수문을 열었다고 통보해주면 우리가 대비할 시간은 충분한가요, 어떤가요?]이번에도 과거처럼 북한이 황강댐 등의 수문을 열어 일방적으로 방류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통일부는 북한을 향해 북측 수역의 댐을 방류할 경우, 사전에 통지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폭우로 인한 북측의 기술적 결함으로 남북 간 통신연결 상태가 불안정했기 때문인데, 통일부는 오후에는 통신선이 복구돼 군 통신선을 통해 구두로 통지했다고 밝혔습니다.[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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