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세계 판매량 둔화 전망GM·포드 가동 일정 연기“고금리 악영향…수요 줄 듯”“단기적 문제…시장은 커져” 반론도
전기자동차 수요 증가세가 주춤하는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완성차 업체들이 앞다퉈 전동화 투자 속도 조절에 나서는 모습이다. 전기차·배터리 회사들이 혹독한 겨울을 맞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 수입차 업체 관계자는 “전기차 생산 속도에 브레이크가 걸리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9월 미국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량을 1100만대가량으로 전망했다. 2021년 470만대에서 지난해 900만대로 늘어났던 것과 비교하면, 판매량 증가율이 크게 둔화하는 모습이다. 반면, ‘내연기관 차 전문’ 지엠과 포드가 전기차 전환에서 뒤처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 계획을 내놨다가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보고 조율하는 것일 뿐, 전기차 시장 성장의 기울기가 줄었다고 걱정할 필요까지는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름을 밝히지 말 것을 요청한 한 애널리스트는 “전기차 시장 성장 가능성을 의심할 필요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숨고르기를 하며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과정으로 봐야 한다. 미국은 이미 정부 규제나 인플레이션감축법 등을 통해 투자를 해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 투자를 많이 한 전기차 회사들을 중심으로 단기적인 대응이 이뤄지는 것일 뿐 시장은 계속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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