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유명 여배우가 히잡 벗은 사진을 공개한 이유 이란의 유명 배우 타라네 알리두스티가 지난 9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히잡을 벗은 사진을 공개하며 반정부 시위 연대에 나섰다.
이는 현재 이란에서 벌어지고 있는 반정부 시위에서 자주 들리는 구호다.히잡으로 머리를 가려야 한다는 이란의 엄격한 규율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수도 테헤란에서 도덕 경찰에 끌려간 마흐사 아미니가 사망하면서 촉발된 이번 시위는 7주째로 접어들었다.
한편 알리두스티는 이란에서 가장 잘 알려진 배우 중 하나로, 800만 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를 자랑한다. 지난 2016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영화 '세일즈맨'에도 출연했다. 알리두스티는 이전에도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자신은 이란에 머물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현재는 보안군의 시위 진압 중 사망한 사람들의 유가족을 돕기 위해 연기 활동도 중단한 상태다.일례로 지난달 이란의 축구 스타 사르다르 아즈문 선수는 정부의 폭력 수위가 높아져 가는 상황에서 시위대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어 04 레버쿠젠' 소속인 아즈문 선수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이란 국민과 여성을 이토록 쉽게 죽이는 것을 부끄럽게 여겨야 한다. 이란 여성들이여 만세!"라고 적으며 보안군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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