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란의 내털리 포트먼'이라고 불린 이란 영화계 간판스타입니다.\r이란 배우 히잡
알리두스티는 지난 9일 인스타그램에 히잡을 벗은 채 긴 머리를 늘어뜨린 사진을 공개했다.
알리두스티는 이 사진에서 쿠르드어로 ‘여성, 삶, 자유’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있다. 지난 9월 13일 수도 테헤란 도심에서 히잡 단속 도중 숨진 쿠르드인 여성 마흐사아미니 사건 이후 이란 전역에서 일어난 반정부시위의 대표 슬로건이다.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알리두스티는 10대 때부터 두각을 나타내 ‘이란의 내털리 포트먼’이라고 불린 이란 영화계 간판스타다.아서 뮐러의 희곡 『어느 세일즈맨의 죽음』을 각색한 2017년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수상작 ‘더 세일즈맨’에 출연했고, 올해 칸 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은 사이드 루스타이 감독의 ‘레일라의 형제들’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950년대 이란을 배경으로 한 온라인 TV 사극에도 출연했는데 이 작품은 남녀가 함께 어울려 파티를 하고 클럽에서 술을 마시는 등 이슬람 혁명이 일어나기 전 이란의 사회상을 담아 반향을 일으켰다. 알리두스티는 여성과 인권을 옹호하는 소신 발언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며칠 전 인스타그램에 “나는 남을 것이다. 나는 일을 그만둘 것이다. 나는 죄수와 살해당한 사람들 곁에 설 것이다. 나는 그들의 옹호자가 될 것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이란에 머물겠다”며 “나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어떤 대가라도 치를 것”이라고 밝혀 반정부 시위에 연대를 표한 바 있다.한편 현재 이란에서는 아미니의 죽음으로 촉발된 전국적인 반정부 시위가 7주 넘게 이어지고 있다.이런 기사 어때요 이보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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