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재의 인사이트] 푸틴 초청한 베트남 실리외교에 전 세계 주목... 미중 잇달아 베트남 찾아
▲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악수하는 푸틴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일 하노이에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쫑 서기장은 베트남 권력서열 1위다. 2024.06.21 ⓒ 연합뉴스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동아시아 순방으로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베트남 외교를 배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최근 이뤄진 북∙러동맹 복원이 윤 정부의 대러시아 외교 실패를 드러내는 반면 푸틴을 불러 국익을 챙긴 베트남은 실리 외교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어서입니다. 최근 베트남은 푸틴뿐 아니라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까지 세계 3대 강대국의 최고지도자를 불러들여 관계강화에 합의했습니다. 모든 주요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갖는다는 베트남의 '대나무 외교' 정책이 또한번 성과를 냈다는 평입니다.
이번 푸틴 대통령 초청은 '대나무 외교'의 본질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입니다. 당초 베트남은 푸틴 대통령 초청을 주저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우크라이나 침공이후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러시아가 베트남 방문을 '미국에 대한 외교적 승리'로 선전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무역파트너인 미국과 유럽연합 등 서방국가들의 심기를 거스를 우려도 컸다고 합니다. 하지만 에너지 투자 확대 등 경제적 이익이 크다는 판단에 따라 결국 초청을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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