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시진핑·푸틴 잇따라 불러들인 베트남 '대나무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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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으로 베트남은 최근 9개월 동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박진형 특파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으로 베트남은 최근 9개월 동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까지 세계 3대 강대국의 최고 지도자를 불러들여 관계 강화에 합의했다.20일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푸틴 대통령은 또 럼 베트남 국가주석과 회담하고 서로의 적대국과는 동맹을 맺지 않기로 합의했다.이는 베트남이 미국 등 서방 주도의 러시아 포위망에 가담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물론 미국은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 방문 때문에 미국과 베트남의 관계 자체가 흔들릴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전망했다.

당장 이번에 러시아와 베트남이 한 합의에는 러시아-북한 간에 체결된 군사원조 합의와 같이 미국과 국제사회의 반발을 초래할 실질적인 내용은 없다고 영국 국제문제전략연구소의 나이절 굴드 데이비스 선임연구원은 AP 통신에 설명했다.지난해 9월 11일 베트남 하노이 정부 청사에서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나란히 앉아 있다. 2025.6.21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베트남을 국빈 방문해 최고 권력자인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만나 양국 관계를 최고 수준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격상했다.베트남은 앞서 2012년 러시아와의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격상한 바 있어 미국·중국·러시아와 모두 최고 수준의 외교 관계를 맺은 국가가 됐다.대나무 외교는 쫑 서기장의 2021년 발언에서 유래했다.

FT는 대나무 외교가 바이든 대통령·시 주석·푸틴 대통령의 잇따른 방문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베트남이 강대국 간 균형 잡기를 통해 세계 공급망에서 중요성을 키우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베트남은 중국을 대체하는 생산기지로서 세계 기업들의 투자를 끌어들이고 있지만, 최대 무역 상대국인 중국, 최대 무기 공급 국가인 러시아와 유대 관계를 해치지 않고 이를 달성하고 있다는 것이다.그러면서도 이번 푸틴 방문에서처럼 적절한 수준의 합의로 미국에 끌려가지 않으면서도 미국과 관계 악화는 피하려 한다. 싱가포르 싱크탱크 ISEAS-유소프 이샥 연구소의 응우옌 칵 장 연구원은 베트남이 강대국들 사이에서 능동적으로 균형을 잡아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이것이 베트남이 3대 강대국으로부터 이득을 얻어내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지난해 12월 1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브엉 딘 후에 베트남 국회의장이 베트남 하노이 국회에서 기념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시 주석은 이틀간 베트남을 국빈 방문했다. 202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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